오늘 그 처자가 수업이 없고  제가 중간고사 끝나는 기념 영화보러 갔습니다.

뭐 분위기 나름 괜찮았지요~ 영화보기 전까지 까페에서 커피마시면서 수다 떨었지요

대화는 계속 되었구 처음에 볼때 어떻는데 지금도 어쩌구 저쩌구

영화 유치한거 봤지만 오히려 재밌게 봤습니다. 낄낄대면서 ㅋㅋㅋ

다음주에도 또 약속 잡았지요~ 근데 밥먹다가 문득 이런 얘기를 하는겁니다.

저는 남자친구 있는데 오빠 한테 쫌 미안해서여..;;(이러고 애프터신청하니까 또 콜-_- 이해불가;;)  요러길래

 처음 데이트에 뭐 나  너 좋아하니깐 정리해라  이런말 하기가 곤란하기도 하고 아닌거 같아서

그냥 나 만나는거 부담갖지말어~ 편하게 해 이랬습니다... 그러고는 더이상 그런 주제로 대화를 안했습니다. 밥먹구 집앞까지

데려다 준건 아니지만 나름 에스코트도 해줬고

비오는데 우산도 같이쓰고 나름 매너있게 행동했습니다ㅋㅋㅋㅋㅋ

아무튼!!

저는 남자친구 있는데 오빠 한테 쫌 미안해서여..;-----> 어떻게 해석해야하는건가요?

1.님은 내 물고기야

2. 남친은 있지만 니 하는거 봐서 넘어가줄께

3. 그닥 너에게 관심없다

몇번인지 알려주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