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제가 2009년 6월 경 오메글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외국어로 외국인이랑 지끼면서 노가리 까는 사이트지요
그런데 거기서 한국인 동갑인 여자애를
만났지요
그리고 어찌 어찌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져서 만나서 놀기도 했구요
그런데 한 한달쯤 지나니까
그 아이가 남친을 사귀고 막
그러더군요
좀 행복에 겨워 하면서 맛이 간 상태여서
겸사겸사 아에 연락을 안했지요
그러고 어제가 제 생일이였습니다.
갑자기 연락을 하더군요
그리고 잘 지냈냐 뭐 그냥 그랬다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갑자기 자기 싸이에 글을 보래요
봤지요
어떤 여자!를 보고 좋아라 하는 스토커 같은 글을 싸지른 겁니다?
솔직히 전 놀랐지요
그런데 진심이래요
남자 새끼였으면
개지랄을 떨었겠지만
여자애라서 뭐라고 하니까
친구로서의 선을 지키라더군요
...
이 여자 재 정신인가요
진심으로 제가 현대 트렌드를 못따라 가는 건가요
제가 외국을 다녀와서 그런지
아님 세상이 돌은건지
뭔가요
좋아하는 - 이성적으로도 조금 사람으로도 조금 - 아이인데
남자한테 데이고
아버지랑 사이가 안 좋아서
그런 반발적인 효과로
여자를 좋아하게 된걸까요...
되게 어려운 사랑 하려는 그 친구
뭐라고 조언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