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전문대 다니다가 이번에 반수로 지방국립대를 가게됬는데요

학력이 맘에 안들어서 다시 대학옮기려고 반수준비하면서 조용히 학교다니려고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저보다 한살많은 22살 여자인데요...

그 여자는 서울에중위권다니다가 적성도그렇고 여자라서 자취도 힘들고 겸사겸사 자퇴하고 반수했는데

실패해서 이번에 이쪽으로 오게된사람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해서 노력많이해서 결국에는 사귀게됬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기다려준다고만하다가 요즘은 손도잡고 다니고 사귄지 1주일이 됬습니다

처음에 그 여자애가 동기중에 동갑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동기가 여자친구 사귀면서 그 여자애가 맘고생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뭐그때부터 좋아해서 울면서 고백하고 해서 사귀기 시작했는데요

문제는 저희동네에 놀러왔을때(제가친척집에서다니거든요)

번화가입구까지 손잡고 가다가 갑자기 손을 놓는거에요

그래서 왜그러냐고하니깐

아는사람만날까봐 그런다고 자기어머니가 남자애대해서엄격해서

자기아는사람만나면 어머니 귀에 들어간다고

미안하고 이해해달라고하는데

그냥 그전에는 학교사람만날까봐(학교에서는 비밀연애로 하자했거든요)

그러는줄알았는데...그런얘기 듣고보니깐 잘모르겠어서

그러면 너는 나랑 연애하고 부모님이 찍어주는 사람이랑 결혼할거냐고

이러니깐 말도 제대로 못하고

제가일주일간 6~7만원쓰면서 걔는 2만원정도쓰고

키큰사람이좋다고깔창깔고다니라하고...

불가리옴므향수가좋다고그거뿌리고다니라하고...

머리도길러서볼륨매직하라고하고...

한살많은누나라

내가동생처럼보여서그러려니하는거같았는데...

사귄지일주일짼대이건뭔가싶네요

일요일날은같이서울가서제친구들만나기로했었는데...

갑자기부담스럽다고하고...

스킨쉽도딱손잡고어깨에손올리는정도!?

뭐좀기다리라하고...

진짜잘모르겠네요...

너무많이정들면공부못할까봐그러는건지알았는데...

그냥수능성공하면만나고...

실패하면그만보자하는건아닌지...

오늘든생각이지만내가그여자애의악세사리는아닌지...

내가볼땐착한거같은데

원래살던동네라아는남자애도조금있는거같구

왠만한동성친구보다친한남자애가고구마케잌사준다고하고

남자는한번사겨봤는데

헤어진 이유가 너무 구속해서 헤어졌다고해서

뭐라말도못하겠고

힘드네요...진짜 제가 정말 좋아하긴하는데 그냥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모든말다귀담아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