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솔로남이였는데...결국 해냈습니다.......ㅋㅋㅋ
먼저 솔로 탈출해서 메롱요......
결국 사랑은 한순간이라도 진심으로 대한다면 그사람에게 마음이 전달 되나봅니다;( 이상형과의....만남의시작....)
ch1. 들이대기....
뭐 일단...소개팅은...아니고...아주 가볍게....한번 마주 쳤지요........친구의...아는 동생으로....
첫인상이....완전 이상형이라...그리고.....25살....동생..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서...어머님이 상당히 귀하게 키우셨음..엄하시고......(제가...여동생두 없구..주위에....죄다...28동갑내기밖에없어서....)
간단하게....본 후....친구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구...정보를 좀 캤지요.....일단....뭐 친하게 지내자는 작업식 맨트로...번호받기성공....
치과간호사 5년차.....지금은....쉬고있음...이유는....치과에서...일끝나고 뒷정리 하다가...갑자기..문따는 소리가 들려서...
도둑인 줄알고..놀래서.....2층에서...뛰어내려서......(앞으로...떨어짐...ㅠㅠ) 다리..철심박구....심하게 다쳐서..물리치료중..
(완전...지켜주고 싶구..잘해주고 싶다는 본능 발동!!)
처음에....ㅠㅠ 좀 친해 질려고...들이 댔는데......친구왈... 너무 들이대는거 같더라능...ㅠㅠ (좀 상처 받았심;;;)
꾸준히 문자 주고 받구...에프터 신청했는데..계속 거절...ㅠㅠ
그래도..급할수록 천천히 돌아갔심~~~..문자로.친해지기...업그레이드해서...전화통화두 하구....ㅠㅠ
ch2. 발단...
일단...알고보니...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됬다는걸 알았심;;; 더욱더....조심히.......
일단...그쪽두....첫인상은 저보고 괜찮았다는걸 친구한테 들어서...기회는 있구나 조심히..생각하며...
그러다..그 애가 밤마다 학교 운동장에서 걷기 운동하는데 집으로 가는길에 저한테 전화를 걸어서...통화하구 있는데...
갑자기 끊김.....
이유는(예전..싸가지 없는 남친이...술먹고 집앞에서 기다려서..전화기 뺏었다고함....남자B형인데..바람피고
술먹고 가끔 찾아온다고함....아..빡쳐 ㅋㅋ)
일단....그 애 말로는...아직 남친 정리가 안되서....정리되면 연락주겠다고함.... 이별통보인지...나한테 기회를 준다는건지
알쏭달쏭..... 하면서...한발짝 뒤로 물러서서...연락끊음...(괜히 내가 부담될까봐...그애도....힘들텐데....)
ch3. 기회...
몇주 동안 연락 안함...
그러다 친구한테...그 애가...이것저것 신경쓸일이 많아서....결국...몸아파서 드러누웠다는 애길 우연찮게 들음...
진심으로 완전....걱정되었음.....
결국...
최대한 부담안주게....퇴근길에.....레모나...한통이랑.....바나나우유(이건...처음 만났을때.....내가 마시라고 준 우유.)
를.....택배형식으로 포장해서...(아..물론 약간 알아보게...발신자를 나의 닉네임.com으로 속였음..ㅋㅋ)
집앞에...몰래 놔두고...갔음...나땜에 부담 더 될거 같아..최대한...부담안주게.....
근데...ㅋㅋㅋ 203호 였는데.....(처음만남때 아파트 들어간거 살짝봣는데;;) 202호랑 헷갈려서...결국...옆집에 걸어두고옴.ㅋㅋㅋㅋ
물론...문자 안하고..연락안하고 줬음......결국....받았나...너무 궁금해서...친구한테 수소문.....결국....못받음..ㅋㅋㅋㅋ
에라잇...ㅋㅋㅋ 결국...내가 보냈다는걸...살짝...말해버렸음..ㅠㅠ
알았다고 옆집에서....겨우 찼았음..ㅋㅋㅋ 완전 감동받았다고....^^V
그후..얼마안있어서...그애가 먼저 연락옴.......
ch4. 기회2...
두번째 만남은 개뿔.....일단...연락 이어가기...성공으로.... 만회;;;;
그러다 또 친구의 연락망으로...7/13일이..생일 이라는걸 알았심;;;;
내가 좋아하고....정말....진심으로 사랑하고 싶다......그러면...되든안되는...최선을 다해...그 사람에게 다가가라....
결과가 어떠튼간......후회는 하지 않을것이다....
두번째 이벤트.....역시...퇴근길에.....장미꽃 25송이와.....+1송이(노란색) 으로.....장미꽃을 준비하고
책을 좋아한다고 해서...책한권이랑.....짧은....고백편지를....책갈피 26part속에 몰래 집어 넣어서...
집앞에 놓아두고 감.....(물론 애기안하고......) 놔두고...줄행량........
ch5. 결과...
그애왈....처음엔....너무 들이대고...장난치는거 같아서...별루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애가...나를 대하는게 진심이라는걸 깨닳았다......
나두...첫인상도 좋았고...다 괜찮았는데....내가 지금은 너무 힘들었는데....너가 해준거 보면...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4번째 짧은 만남이있었음...그 동안)
ch.6 현재....
그 말만 하고.....생각할 시간을 달라고했음......
그러다가..한번은 은행에서..통장지갑발견..(...전화하니깐...나랑 동갑내기 남자였음...이놈이...고맙다고 계속 밥먹자고 그 애한테 치근덕거린다는 말을 나한테 했음)문자로....
나한테 어떻하냐고 물어보길래....전 당연히....거절하라고했음....;;
그애문자: 거절했어......남친이 싫어한다고 애기했어....
결국....사귐;;;;;
오늘 처음사귀면서 영화봤는데....진도 팍팍;;; 이끼봣음......팝콘도 먹여주고....눈 마주치면서....급 키스 30분정도 하구..ㅠㅠ
내가 바로 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