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이제 끝났네요.....

집에쌀이없어 작성일 10.11.11 10: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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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글이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이 빼빼로데이지요....어제 전 그애한테 줄 빼빼로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애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반년넘게 알고 지내면서 전화를 하기는 처음인지라 놀라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애가 말하길.....사귀는사람이 생겼다고...더이상 자기때매 힘들어하지 말랍니다.

 

하하....전혀 몰랐습니다.전에 말했던 A군은 이미 대쉬했다가 차인 상태였기에 적어도 당분간은 이런일이 없겠구나....싶었는

 

데.....언젠간 이런날이 올 줄 알았지만요.....

 

사실 오늘 빼빼로를 주면서 고백할 예정이었습니다. 정성들여 빼빼로를 만들고 고백멘트도 준비했는데....하루만....하루만

 

늦게 사귀었다면 아니 제가 하루만 더 빨리 고백했다면 좋았을텐데....하루만 있었다면 지금처럼 후회할일도 없었을텐데...

 

그애한테 짝이 생겨버린지금...고백조차 하지못하고 실패해버린 전.....아.....정말 이런식으로 끝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

 

데....너무 힘드네요....이제 접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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