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같은 여자와의 이야기로 세번째 글을 올리네요 ^^;;
(중간 과정 이야기는 제 아이디로 보면 있습니다.)
다름이아니라 보통 저는 약속을 잡을때 미리 몇일전에 이야기를 하고 시간을 맞춥니다
그리고 반대로 여자친구는 약속을 잡는게 즉흥적이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심지어 예전에는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만날때는 서로 만나자는 이야기가 없고 약속을 안잡아서 그냥 지나가는 적도 있다고...)
발단은 이번주 토요일에 공연약속을 하고 평일에도 밥먹자고 하며 내일(수요일) 약속을 했습니다 (일요일에 말했습니다. 평일에는 친구들과 약속이 자주 있어서 미리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은 약속을 잡지 않았는데 여자친구가 호두과자를 좋아하길래 우연히 외근을 하다가 근처에서 유명한 호두과자를 팔기에 깜짝 놀라게 해줄려는 마음에 사서 학원가기전에 잠깐보자고 해습니다
여자친구가 알겠다고 했고.. 그런데 조금전에 연락이 와서 오늘 잠깐보는건데 괜찮냐고 하면서 내일 친구 약속이 생겨서 그래서 못보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일에도 미리 보자고 말한건데 약속을 그렇게 잡으면 어떻하냐고 하니 토요일에 보기로 하지 않았냐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귀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그랬습니다. (평소에도 조금은 남자친구 이런 관계가 아닌 그냥 친구 대하듯이 대하는것도 있고하고 한번쯤은 말을 해야 할거 같아서 이런 상황도 있고 해서)
그랬더니 잠깐 생각좀 해본다고 하더니 오늘은 바로 집으로 가라면서 학원 갔다가 전화한다고 합니다...
보통은 선약이있다고 약속을 미루던지 아니면 선약자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약속을 취소하고 그러지 않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잘못한건지 아니면 성격차이인지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