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소개팅한 여자에게 고백 후 생각 좀 해보겠다고 조언 올린 사람입니다.
뭐.. 결국엔 나중에 2번째 더 본 후에 사귀게 되었는데요 ㅎㅎ;
교제를 시작하고나서 보니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이고 예전에 교제하던 여자와 달라서 조언 좀 얻고자 합니다.
1. 교제전에는 먼저 연락도 잘하고 문자를 보내면 꼬박 꼬박 답장도 잘하고 늦게 보낸 사유도 잘 설명하더니
교제를 시작하고 나서는 바쁘다고 답장도 잘 않하고 제가 연락을 하기 전에는 연락을 거의 않하네요..;;;
(문자는 많이 연락을 하는 편은 아닙니다. 아침에 한 두개, 퇴근할때 몇개 정도...)
문자 오면 오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라는 마인드인데... 불과 몇 일 사이에 이렇게 바뀐다는게 뭔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자기전 통화하다보면 친구들하고 약속이라던지 회사사람들과 회식자리 잡았다라던지 혹은 요즘 아이폰
으로 무슨 게임에 빠져있어서 일도 않하고 그것만 했다는등... 이러더군요;;
2. 저는 처음에 만났을때 부터 OO씨~ 이렇게 부르고 지금은 OO야~ 이렇게 부릅니다. 그런데 여친은 지금까지
한번도 저를 이름이라던지 호칭을 부른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내 이름 한번도 부른적이 없다~ 조금 아쉽
다" 그랬더니 "안부르는 이유가 있어서 그런다"..... 이러네요;;
그리고 회식자리에 있다가 집에 가는길에 전화를 했다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에 "남자친구니깐 걱정되서" 이런말을 했더
니.. "남자친구라는 말이 아직 어색하다고" 이러고....
3. 스킨쉽에 관한 내용인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는걸 생각해서 성급하게 시도할 생각하지 않아서 무리하고 싶지 않은데
그런데.. 음... 뭐랄까 조금 더유별나다고 해야될까...; 같이 길을 가다가 어깨를 잡고 가는데 왜 그러냐고 손을 뿌리치고
손을 잡을려고 시도하니 천천히 나중에 하자고 그러면서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뺄 생각을 않하네요...
그래서 장난식으로 웃으며 말을해도 전혀 먹히지도 않고...;;
이것참... 왠지 간보는 느낌이 들고 교제 경험이 없는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복잡하기만 합니다.
반전시키는 방법이라던지 아니면 대처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