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한달정도 된 여친이 있습니다.
잘사귀다가 최근 일이 많이 바빠지고 여친언니도 노산에 업무과다로 인해 유산위기도 겪고 있고..
여친 어머니가 몸이 안좋으셔서 사채를 빌려다가 쓰신게 있나봅니다.
그래서 어제까지 잘 통화하고 오늘 새벽 2시에 문자가 장문으로 오더라고요..
내용은 대략 '너무 잘해줘서 고마운데 자기는 상황이 너무 어렵다 자기가 오빠를 더 붙잡기 미안하다
그만하자'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자다가 문자 알람 소리에 깨서 한시간을 문자로 설득해보고 하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문자 보냈더니..
'미안하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바보같이 여친의 어려움을 같이 해결해주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놔주는게 맞을까요?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제 마음은 붙잡고 같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데 현실 = 사채로 빌린돈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