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있는여자 좋아하는 사람 이어서입니다...

꼬부기잉 작성일 11.05.07 18: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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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글을 적고 몇분의 진심어린 충고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글은 삭제했지만요.)

 

현재 상황입니다.

그녀와 전 평소처럼 지내고있습니다.

그 글을 적은후 곰곰히 생각하던차에 그녀와 다시 많은 이야기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녀는 현재 남자친구와 헤어지자고 말을 했더군요.

남친과 헤어지자고 말하고 연락을 안하고 있는 상황에 남친은 그후에도 평소처럼 계속 연락을 하는 상황입니다.

남친은 그녀가 아직 좋답니다. 자신은 변한게 아니랍니다. 변한건 오히려 여자쪽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여자는 저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면서(평소 저에게 고민같은걸 많이 이야기 해줍니다.) 자신이 생각해도

자기가 변한거 같더랍니다. 아직 그 남자만한 사람은 없는거 같답니다. 아직 다른 사람에게는 마음이 안간답니다.

그런데 남친과 만나거나 연락을 하면 자꾸만 싸우게 됩니다. 마음이 너무 힘든 상태랍니다. 그리고 남친에게 헤어지자고

한뒤 저와 대화중에 다른 남자를 만나보려고 연락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안간다 하더군요. 그리고 남친쪽에서

다시 한번 이야기후 좀 더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을 해보자고 남친쪽에서 말을 했습니다. 여자는 그러자고 했지만 아직 남친

과의 사랑에 답을 못찾았다 하는군요. 자꾸 통화를 할때마다 싸우게되고 자꾸만 더 짜증만 나는 상황이랍니다.

그런 시간이 벌써 2-3개월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쪽에서 헤어지려 하는거구요. 그러나 여자도 쿨하게

못떠나나봅니다. 여자쪽도... 왜 못헤어지는지 모르겠답니다. 그 전 남친은 쿨하게 떠났었답니다. 그런데 이번 사람은

그게 안되서 더 힘들고 그런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남친을 만나러갔습니다. 얼굴보고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지금쯤이면 만났을 시간에 서로 이야기를 하는 중이겠네요.

.......................

.....................................

대충 여자쪽과 그 남친쪽의 상황입니다.

그리고 전 그 여자를 좋아합니다. 고백도 했고 만나서 서로 저녁도 먹고 이야기도 했고 했습니다.

그후에도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녀를 만나고 이야기 중에 그녀가 점같은걸 본 걸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그녀는 나중에 결혼하게 되는 사람이 이런 이런 상황에 이런 남자이다 근데 그게 저를 이야기 합니다.

(왜 저라고 생각하냐면 키 그리고 그녀를 만나게된 배경 그녀를 기다는는 시간 그녀의 주위에 있는 상황등등..그게 저와

같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제게 (카톡) 이런 말을 해줍니다. 자신은 아직은 이런 입장이어서(남친이 있기에) 제게 미안하답니다.

제가 마음이 커지고 그녀에게 잘해주는데 그녀는 제게 해줄수있는게 없기에 미안하다고 합니다. 제가 너무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마음은 받겠다 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그 남자 정리하고 저에게 오라고했습니다. 제가 잘

하겠다고..그녀는 그런 말을 합니다. 장거리 연예는 힘들어서 안한답니다. 매일 올꺼냐고해서 매일 간다고했습니다.

그녀는 제가 노는 사람이 아니기에 미안하고 신경쓰여서 안된다고 말을 합니다. 보고싶다고 말하면 보러와 라고 말을

해줍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저번에 언듯 말했던 기억이 나서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그녀는 절 오빠라고만 생각한

다는게.. 그래서 물었더니 처음에 오빠로 다가와 따뜻하게 대해주고 고민들어주고 힘 되어주고 했기에 지금도 오빠랍니다.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저에게 남자로써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 전에 얼마전 부모님이 아시는 분의 자녀(그녀보다 오빠, 과거부터 알고있던)가 그녀를 보고싶다고 말

했었다는군요. 그리고 얼마뒤 그쪽 가족들과 저녁을 먹기로했답니다. 물론 친목식으로 그냥 만나서 저녁을 먹는쪽으로요.

그러면서 그 오빠가 남자로 보일까 어쩔까 라는 식의 말을 하길래 왜 그러냐니까 현재 남친과는 안될꺼같다고 하는군요.

자꾸만 싸우게 되고 해서 너무 힘들다고 그래서 다른 사람을 만날까 생각중인 모양입니다.

(물론 현재 남친과도 헤어진게 아니지만 여자는 많이 마음이 떠난 상태인가봅니다. 그러나 무엇때문인지 끝내지못하는..)

나는 뭐냐니까 위에 적은것처럼 오빠랍니다.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는군요.

....

......

이런 상황입니다. 참 제가 바보같은 상황은 맞는거같습니다. 왜 이리 그녀를 못떠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언뜻 생각해보면 자꾸만 그녀와 대화때 나도 기회(?)가 있을꺼같은 느낌이 들고, 무언가 포기못할 느낌이 자꾸만 듭니다.

그녀가 남친을 쿨하게 못보내는 것처럼 저도 그런건지 포기를 못하겠더군요.

제가 좋아하는걸 아는 사람이 현재의 남친말고 다른 사람을 만나볼까 라는 등의 말을 하니 전 너무나 슬프더군요.

고민을 상담도 받고 하고싶어서 여기에 적습니다.

막 뒤죽박죽 적긴했네요. 정신이 좀 없네요. 그녀가 좋아지고나서부터 평소 생활에서 좀 틀려진 거도있고 막 그럽니다.

너무나 답답한 마음... 그녀를 포기하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 들면서도 자꾸만 좋은 그녀...

그녀는 남친과 어찌 될지도 모르고 진짜 그 남친과 더 이어질지도 모르는 상황....

아니면 헤어지고 그녀는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

그런데 전 지켜만 봐야할꺼같은 상황...

아직은 남자가 아니라고 하는 상황...

그래서 더 시간을 가져보면서 내가 남자가 되려고 하는 생각등.....

참 머리속이 복잡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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