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글은 삭제를 했었고 두번째 글은 페이지를 넘어서 있네요.
그 글을 올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몇 분들의 진심어린 충고도 보게 되었고 절친한 친구 녀석과 술 한잔 기울이면서 이야기도 나눴었구요.
참 생각해 보면 제가 너무 확대 해석한 점이 없지 않아 있었네요.
그녀와 이야기를 할때 제가 너무 혼자서만 생각했다는 점이....
그녀는 저에게 저와 자주 있게 되니 저보고 애인 같다라는 말이나 자기같은 여자 소개를 시켜주고 싶다라는말..
그리고 고백후에는 일단 마음은 받겠다 라는 말, 자신을 늦게 만난걸 하늘에게 따지라는 말, 지금 일단 자신의 입장이
이렇다 라는 말, 나말곤 신경꺼 라는 말, 나랑 오래 오래 알고 싶다라는 등의 말들...........
기억이 안나는 말들도 있을꺼 같습니다.
그 말들에 제가 혹시나 라는 생각에 그녀를 더욱 더 좋아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저 말들로만 그런건 아니라 그녀가 남자친구와 너무 힘들어하고 헤어지는 말까지 나온 상황이라 제가 잘하면
그녀에게 다가갈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더 컸기에 더욱 더 저런 말들이 저에게 크게 와닿았나봅니다.
그녀를 잊어보기로 한지 이제 이틀째...
아직 그녀와 카톡이나 전화든 될때면 설레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 마음 주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녀는 이미 남자가 있으니까요.
제게는 올수 없는 여자 이니까요...
노력해야겠죠.
혼자 좋아한거라지만 그래도 꽤나 아프겠죠...
그래도 잊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