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주말알바하는 5살연하 동생을 좋아합니다.

같은동네살아서

퇴근을 같이하구요.

오늘 먼저 제가 출근같이하자고 문자해서 같이 출근햇네요...

이 정도면 이제 어느정도 친해졋으니 평일날 걍 문자로 일상대화 하다가

 따로 밥이나 영화약속 잡아야할단계인가요?

저랑 이아이도 시험기간이라 시험끝나고가 좋을거같은데

제가 저번주에 퇴근하면서 월급받고 밥한끼 사줄테니까 밥한번ㅁ먹자고 그냥 얘기햇거든요.

그땐 알겟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냥 빈말로 들은거 같기도하고...

그리고 얘가 출퇴근할때 얘기하다가도 말끊기면 자꾸 친구랑 카톡하고  폰을 자주 만지네요.

제가 재미업어서 그런거같아서ㅜㅜ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요새 스맛폰 쓰는 20대초반애들은 당연한 일이라고 하기도하고..

저번주에도 원래 이틀간 같이 출근하자고 햇는데

하루는 제가 급일이 생겨서 같이못햇고 하루는 이 아이가 일잇다고해서 같이못햇거든요.

오늘 퇴근하면서 내일도 같이 출근할래 물어보니까 내일은 자기가 약속이잇대요 ㅎㅎ

근데 남자가 먼저 일케 같이 출근하자 머 밥한번먹자 하면

여자입장에선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솔직히 아직 제가 아무것도 해놓은것도업고 표현한것도업지만...

용기내는게 너무 힘드네요 ㅠㅠ

정말 26살짜리가 21살짜리한테 쩔쩔매는게 제3자입장에서 보면 참 웃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