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연상녀 앓이로 글 올린사람인데 좋아한다고 확실하게 표현한다음에 이상하게 분위기가 달라지고있습니다.
전과는 다르게 아침9시부터 저녁6시까지 하루종일 둘이서 카톡하네요.
이거 뭐 좋은건지는 모르겠는데, 근데 데이트신청하니까 자기 생일까지 약속있다고 끝나고 보자고말하네요.
저 막연하게 좋아한다고 매달리지않고, 일상생활의 이야기도하면서 차근차근 천천히 다가가고싶네요.
카톡대화.
나:니는 지금 즐기제? 솔직히 잼있제?
누나:말또 그리할끄가
나:솔직히 내가 니 많이 생각하는거 잘 안느껴지제?
누나:응..
나:그래서 내가 데이트신청하는기다이가 내가 어떤사람인지 보여주고싶고 그래서 그런거다.
누나:마음만으로 충분하다, 편하게 지내자
나:편하게 지내는게 어떤건데
누나:그냥 밥도 먹고, 술도마시고
나:그래내가 하고싶은말이그거다, 내가 뭐 사귀자이런게아니고 나도 니에대해서 뭘안다고사귀자 하겠노
나도 니에대해 알고싶은거지
누나 : 알앗다이 ㅋㅋ
나:내가 싫으면 연락안한다 내가 뭐가 아쉬워서 데이트 거절하는여자 뭐가좋다고
내가 꿀릴게 뭐가있다고 근데 니는 다르다 이거지
누나:내가 볼매라서 그렇다 ㅋㅋ^^
나:강냉이 있는데로 다 뽑아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심햇나?ㅋㅋ
누나: 그런걸로 상처 안받는다 ㅋㅋㅋㅋ
나:시간한번 비워도 밥살께 피하지만말고ㅋㅋ
누나 당분간 시간이안된다 진짜로 ㅋㅋ 약속이있어서
나:어장관리 대라기다 ㅋㅋ 내가 금붕어가?ㅋㅋ
누나:ㅋㅋㅋ 진짜 생일전까지 약속 빡빡하다 ㅋㅋ
나:바쁜척쩌네 ㅋㅋ
누나: 척쟁이다 내가 ㅋㅋㅋ
나:근데 니랑내랑은 연결고리가없다 그래서 친해질수가없다 우리가 서로 아는사람이있나
누나:그래서 하고싶은말이 뭔데 ㅋㅋ
나:내가 다가가야지 ㅋㅋㅋ니는 안오니까 ㅋㅋ
누나:ㅋㅋㅋ 씻고잘끼다 ㅋㅋㅋㅋ
나:내생각 많이 날끼다 ㅋㅋ 좀있으면 내가 진정볼매거든^^
이러고 대화끝낫네요 첫만남에서 모텔간거때문에 굉장히 저에대해 적개심을 느끼는것같아요 제가 가자고했으니까
그래서 오히려 자기는 가벼워보이지않는다 이것때문에 그러는것같아요 제 생각은....?
처음 만난사람처럼 다시 시작하고싶네요 분명히 저에게 약간 흔들리는게 느껴지는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ㅋㅋ
하루종일 카톡하네요 둘이서 그냥 어장관리같으면서도요
그냥 편안하게 저도 더이상 접근하지말고 친하게 지낼까요? 요즘 고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