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녀 앓이 그 후입니다

차이점 작성일 11.06.20 21:59:32
댓글 0조회 1,191추천 0

얼마전 연상녀 앓이로 글 올린사람인데 좋아한다고 확실하게 표현한다음에 이상하게 분위기가 달라지고있습니다.

전과는 다르게 아침9시부터 저녁6시까지 하루종일 둘이서 카톡하네요.

이거 뭐 좋은건지는 모르겠는데, 근데 데이트신청하니까 자기 생일까지 약속있다고 끝나고 보자고말하네요.

저 막연하게 좋아한다고 매달리지않고, 일상생활의 이야기도하면서 차근차근 천천히 다가가고싶네요.

카톡대화.

나:니는 지금 즐기제? 솔직히 잼있제?

누나:말또 그리할끄가

나:솔직히 내가 니 많이 생각하는거 잘 안느껴지제?

누나:응..

나:그래서 내가 데이트신청하는기다이가 내가 어떤사람인지 보여주고싶고 그래서 그런거다.

누나:마음만으로 충분하다, 편하게 지내자

나:편하게 지내는게 어떤건데

누나:그냥 밥도 먹고, 술도마시고

나:그래내가 하고싶은말이그거다, 내가 뭐 사귀자이런게아니고 나도 니에대해서 뭘안다고사귀자 하겠노

   나도 니에대해 알고싶은거지

누나 : 알앗다이 ㅋㅋ

나:내가 싫으면 연락안한다 내가 뭐가 아쉬워서 데이트 거절하는여자 뭐가좋다고

           내가 꿀릴게 뭐가있다고 근데 니는 다르다 이거지

누나:내가 볼매라서 그렇다 ㅋㅋ^^ 

나:강냉이 있는데로 다 뽑아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심햇나?ㅋㅋ



누나: 그런걸로 상처 안받는다 ㅋㅋㅋㅋ

나:시간한번 비워도 밥살께 피하지만말고ㅋㅋ

누나 당분간 시간이안된다 진짜로 ㅋㅋ 약속이있어서

나:어장관리 대라기다 ㅋㅋ 내가 금붕어가?ㅋㅋ

누나:ㅋㅋㅋ 진짜 생일전까지 약속 빡빡하다 ㅋㅋ

나:바쁜척쩌네 ㅋㅋ

누나: 척쟁이다 내가 ㅋㅋㅋ

나:근데 니랑내랑은 연결고리가없다 그래서 친해질수가없다 우리가 서로 아는사람이있나

누나:그래서 하고싶은말이 뭔데 ㅋㅋ

나:내가 다가가야지 ㅋㅋㅋ니는 안오니까 ㅋㅋ

누나:ㅋㅋㅋ 씻고잘끼다 ㅋㅋㅋㅋ

나:내생각 많이 날끼다 ㅋㅋ 좀있으면 내가 진정볼매거든^^

이러고 대화끝낫네요 첫만남에서 모텔간거때문에 굉장히 저에대해 적개심을 느끼는것같아요 제가 가자고했으니까

그래서 오히려 자기는 가벼워보이지않는다 이것때문에 그러는것같아요 제 생각은....?

처음 만난사람처럼 다시 시작하고싶네요 분명히 저에게 약간 흔들리는게 느껴지는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ㅋㅋ

하루종일 카톡하네요 둘이서 그냥 어장관리같으면서도요

그냥 편안하게 저도 더이상 접근하지말고 친하게 지낼까요? 요즘 고민이 많네요

 

차이점의 최근 게시물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