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산사나이 24살입니다
어제 그러니까 토요일날 소개팅을했는데, 여성분은 22살 이름만들어도 아는 부산의모대학이여서 엘리트학생이더군요.
전 솔직히 고졸이라 첨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주선자여자친구가 나한테 어울릴것 같다고해서 결국에 승락했죠.
사전연락을하면 기대감높아져서, 번호같은건미리 주고받지않고 소개팅당일날 만나서얼굴이랑 이름을알았습니다.
나름 제여성 스타일과는 조금 거리가있지만 전 마음에들었습니다.
이런저런 애기도하면서, 여성분이 화장실 간 사이 주선자보고 물어보니까 "역시 너 진짜 리더잘한다, 잘하고있다."
라고해주더군요. 저 어딜가나 여자남자 가리지않고 분위기 잘 이끄는편이라서 잘합니다.(축구동호회 회장임 참고로ㅋㅋㅋㅋ)
그렇게 대화를 오고가고 송도해수욕장 카페로가서 커피를마시고 이야기하던중 "아이유 - 너랑나" 애기가 나왔는데
아직까지 모르고 계시더군요 ㅡㅡ:;; 완전 난감했습니다. 완전 공부만하는 진짜 엘리트같더군요 드라마도 예능도 잘안본다고
그래서 저도 입답이 막히더군요. 밥은 제가사고 커피는 여성분이 계산했구요.
그리고나서 드라이브를하는데 차가 방전되는바람에ㅠㅠ 정말 쪽팔렸습니다.
결국 보험신고해서 렉카와서 충전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쪽팔려
그리고 전화번호 교환하고 왔습니다 참 진짜 마지막에 뭐같은 소개팅이더군요
참고로 주선자가 말해주던데 폰을 정말 잘 보지않는다군요 자기가 문자보내도 답장은 한시간 후에나 온다더군요
그래서 어제 밤에 문자 2개정도 주고받고 요번주부터 시험기간이라고 하더군요 (아다리 맞게도 에프터 참 난감함 시험시간ㅠ)
이게 어제의 상황입니다 여성분 정말 말이없더군요ㅠㅠ 제가 싫어서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아침에 주선자에게 전화왔는데, 여성분이 정말 시험기간이라 바쁘다더군요 워낙에 공부를 잘하시는지라 그말을 하면서
여성분도 너 괜찮아 하는것같다 기분 나쁘지않다고 살짝 귀뜸해주더라고요
이 정황을봐서 어떻게 해야됩니까? 시험기간이 2주라 하더군요 그래서 솔직히 에프터하기도 뭐합니다 저도 쿨하게 접으면
그만인데, 한번이라도 더 만나보고 판단하고싶네요
문자나, 연락 어떻게하면 되겠습니까 형님 아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