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는 이제 50일 조금 넘었구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여자친구가 독실한 크리스천이구 혼전순결주의자거든요...
사귄지 일주일안되서 키스하고 그뒤로 만날땐 빠짐없이 1시간이상씩 키스하거든요
그러다 엉덩이까지 제가 손이 갔는데 거부를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키스하면서 엉덩이만지다가
제가 또 욕심이 나서 며칠후엔 가슴까지 갔는데 가슴은 못만지게 하더라구요 이게 아마 사귄지
한 3주 안되었을때구요..아무튼 그러다 제가 조금 흥분해서 싫다는 손 뿌리치고 가슴을 강하게 만지니까
거부를 안하더군요 그래서 그날은 2시간동안 키스하면서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는데 그날 저녁에 앞으로
키스이외의 스킨쉽은 금지라고 그거랑 자기 순결 못지켜줄꺼면 헤어진다고 으름장을 놓더군요.
여자친구 왈 가슴에 손이가면 속옷 안으로 손이 갈것이고 그리고 나면 밑으로 손이 갈거고 그러면 이제
잠자리까지 간다고...솔직히 부정은 못하죠 맞는말이니까.. 이전부터
혼전순결인걸 알고있었고 지켜달라고 해서 지켜준다곤 했는데 솔직히 힘드네요. 남들이 보면 어이가 없겠죠
아직 사귄지 100일도 안됐으면서 여자친구가 혼전순결 지킨다고 징징댄다고...제가 너무 급한건가요?
막 글보니 3년동안 사귀면서 관계안하고 혼전순결 지켜준 남자들도 있고 하긴 한데 저는 그 정도 그릇은
안되는 남자인거 같아요. 솔직히 친구들은 자기 여자친구도 첨엔 다 그랬다가 결국엔 다 했다고
그러면서 분위기를 몰고가라고 그러는데 제가 볼때 이 여자친구는 다른거 같아요
정말로 혼전순결주의자 같거든요.
과거 이야기 하다가 전 남친이랑 디비디방 갔는데 자기는 진짜 순수하게 디비디보러 간건데
남친이 애무하다가 아래에까지 손이 들어가서 욕하고 뛰쳐나왔다고...어디까지가 사실인진 모르곘지만
어쨋든 그러더라구요. 저는 정말 여자친구랑 하고싶구요 근데 그렇다고 하기 싫다는건 억지로 하긴 싫고...
진짜 요즘은 키스이외의 스킨쉽은 금지니까 별로 흥분도 안되니까 여자친구도 눈치채고 제 다리위에 올라타서
적극적으로 키스하고 절 흥분시켜주는데 그게 더 미치겠어요 정말..
아무튼 벌써부터 스트레스네요. 제가 자제력도 별로 없고 성욕이 왕성한것도 있고...
제가 경험이 없는것도 아니고 원나잇도 해본적 있고 전에 사귀던 여자와도
사귀고 바로 잠자리 가지고 잠자리란게 얼마나 기분좋은 행동인지 알잖아요..그러니까 더 고민이에요
뭐 이글보고 너같은 새끼는 차라리 헤어지고 섹파나 잘대주는년 만나라고 욕하셔도 할말은 없지만
솔직히 계속 몇백일씩 사귀면서 관계없이 제가 정말 저렇게 오래 지속될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정말로 사랑한다면 지켜주는게 정답이라는데...저는 진짜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잘해주고
사랑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고민갖는거부터가 제가 정말로 여자친구를 사랑하는건지
자괴감도 들고 저같은 마인드와 여자친구같은 마인드라면 차라리 일찌감치 헤어지는게 나은걸까요
아니면 아직 제가 너무 이르니 좀더 지켜보는게나을까요?
짱공님들 의견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