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까 4월달에 글을 썼었네요. 호프집 알바녀 이야기..(중간에 다른 글이 나오는데 그거는 a친구가 쓴거에요.)
제가 그 글을 쓰고 바로 다음주에 가서 질렀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데요... 그래서
포기...근데 그때 같이간 a친구(저랑 그 호프집에 많이간 불R친구)가
그럼 번호는 조금 그러니 카톡아이디라도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그 여자애한테 카톡 아이디를 받아서
그 친구랑은 연락이 조금 됐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그때 제가 연락처를 얻었어야했으나 그때 저는
스마트폰이 아닌 똥폰이었기에... 불가능 ㅠㅠ
그 일 있은 후에 몇번 그집에 갔는데 알바녀와 저는 몇마디 나누고 어색해서 그냥 서로 웃음만;;;
전혀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막 잊어가면서 지냈습니다. 막상 좋아할때는 안보여도 한달동안 정말 불같이 타올랐는데
포기하자 마음먹으니 그럭저럭 버텨지데요.
최근에 스마트폰을 갖게 됐네요 최신기종으로... 그래서 그 a친구가 카톡 대화로 저랑 그 알바녀를
초대해주더군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사귀자마자 군대갔는데 지금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려고 한다고
자기한테 상담햇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들으니 다시 너무 마음이 꿀렁꿀렁합니다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네요. 아직 헤어진 거는 아니라네요....근데
헤어질 거라고 한다고...아윽...
상황이 좀 애매하긴 하지만 그 후에 몇 번 연락을 했는데 제가 먼저 번호 물어봤으니까 제가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알테고.... 다행이 연락을 잘받아주네요.... 아 그런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헤어졌다면 들이되면 돼! 이랬겠지만 ... 아직 많이 친한 것도 아니라서
갑자기 데이트 신청하기도 그러고...얼굴도장이나 계속 찍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