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만이에요
최근 써클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되었는데 지금 알게된 여자도 그 중하나 입니다.
저는 25이고 그 여자는 20살입니다. 솔직히 그렇게 완전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특유의 매력으로 써클에서 퀸 노릇 하고 있네요 ㅋㅋ 어쩌다 보니 저도 엮이게 되서
물론 저야 회장이라서 어찌보면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애 주변에 많은 남자들이
있음은 확실하고 어쩌다보니 저도 그 중하나가 되었네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천천히 제 페이스 유지하면서
하려고했지만 써클 남자 중 하나가 굉장히 푸쉬를 많이 하네요. MT를 가도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뒷풀이를 가도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처음에는 호감이었지만 그런 행위로 인해 질투가 생기고
앵커링이 걸린 것 같습니다. 상황상 보니 둘이 1대1로 만난 것 같네요. 그 이상은 모르겠어요....다만
9월에 그 남자애는 학사장교로 군대를 간다능....어쨌든 이 여자애가
워낙 오빠들을 잘 따르기때문에 오는 데이트신청을 진지하게 안받아들이고 그냥 노는걸로 생각하고 거절하지 않는 것 같네요
물론 저도 1대1로 만나서 영화 한 번 본적있습니다. 영화보고 같이 옷구경하고 카페가서 얘기하고 저녁먹고
거의 6시간 같이 있엇네요. 더욱이 저랑은 학원도 같이 다닙니다. 거기다가 써클활동 때문에 7월달동안은 하루에
두번씩 보는 날도 많았고 일주일에 3~5번씩 봤네요. 그래서 보기는 정말 많이 보는 것 같네요.
친밀도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가끔 성적인 농담도 하고 그러네요. 최근에는 비키니 얘기했더니
지가 먼저 컵이 안맞는다는 둥 얘기도 하고. 연락도 자주하는 편입니다. 답장도 빠른편이고.
학원 끝나고 점심은 자주 먹어요. 동아리 일때문에 어디 잠깐 같이 간적도 있구요. 화요일날 이 친구가
안와서 "나 혼자 쓸쓸히 점심먹네" 이랬더니 이번주 목요일에 이 친구가 점심을
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왠지 아까운 마음에 같이 코엑스에 놀러가자고 했습니다. 그랬떠니 스터디가 있는 둥 어쩌는 둥
하면서 너무 빼네요. 결국에는 2시30분으로 스터디를 미루겠다고 했지만 내가 너무 졸라서 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영 좋지 않네요. (학원은 1시에 끝나요!) 근데 원래 성격이 틱틱대는 성격입니다. 왜 나가야하는 둥의 얘기도 많이 하네요.
영화보자고 할땐 흔쾌히 승락하더니ㅡㅡ... 사실 점심먹는 것도 뺐는데 어쩌다 한 두번 같이
먹게 되면서 지금은 자연스레 먹게 되는 것 같은데...목요일날 점심사는 것도 사실 안사도 되는건데 사겠다고 하는 거구요.
그래서 현재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잘안잡히네요. 자꾸 생각나는 단계로 돌입한 것 같은데 빨리 마인드컨트롤을
해야하는 것은 확실하고... 지금 보니 매력어필이 제대로 안된 것 같네요. 어찌해야할까요??
PS.1 사실 위에 언급한 그 다른 남자애만 아니었으면 이렇게 조급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PS.2 보통 학원에서 볼때는 거의 쌩얼로 옵니다. 영화보러 갈때는 반쌩얼이라고 해야하나... 약속 시간을 깜빡해서
허둥지둥 준비하느라 거의 반쌩얼. 사실 저는 쌩얼로 올줄알았음
PS.3 스킨쉽은 어느정도 하는 편. 주로 제가 주도적으로 하는 편입니다. 허벅지를 친다거나 손목을 잡는다거나
얼굴을 감싸거나 하는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