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여자애 만난 후기(아래글 참조)

디플매니아 작성일 11.08.08 13: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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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 회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그 날 새벽 2시쯤 카톡으로 만나지 말자고 문자를 보냈음

 

"미안. 그냥 연락 하지마. 나이차이 넘 나서 여자 같지가 않다 ㅋㅋ 미안 ~"  요러케 보냈음

새벽 2시였는데 5분정도 있다가 바로 답장 옴

 

"왜여ㅜ 모야 첨부터 싫다고 하든지 ㅜ 그냥 오빠동생 안되여? "  모 이딴식으로 문자왔음

 

카톡에 있는 프로필사진의 얘 얼굴을 보니 다시 마음이 ㅈㄴ 흔들려서..

"알았어. 그대신 이번주에 만나는건 취소다"  요러케 보냄.

 

아무튼 그담 문자 대충 기억안나는데 하루에 몇번 카톡하다가.. 결국엔 어제 만났음.

 

동네에서 만나서 술 먹을곳도 없고 같이 어디 들어가기도 민망하고 아는 사람들 볼까봐..서울시내도 아는사람 만날거 같고.

 

그래서 형에게 차를 빌렸음..

 

드라이브 하자니깐 차있냐며 좋아하길래 형차라고 말하고.. 둘이 차를 타고 청계산 근처에 고기집에 갔음.

 

거기서 고기랑 술 좀 먹고 같이 벤치에 앉아 얘기 좀 하다가 대리를 불러 울집에 왔음.. 본인 자취함.

 

나 술 조금 취해서 같이 올라갔다 가자고 했음.. 여고딩 흔쾌히 좋다고 함..

 

올라와서 아이스크림 먹고 컴터로 여고딩 싸이들가서 같이 사진보고 놈..

 

여기서 부터는 욕먹을거 같아서 대충 쓰는데..

 

그러다 분위기 요상해져서 침대에 누워 키스하고 가슴 빨고 거기에 손넣으니깐 ㅈㄴ 젖어있음.. 진짜.

 

거기서 ㅅㅂ 이러면 ㅈ되겠다 싶어서  이러면 안되겠다 하고 일어남..

 

여고딩 그냥 부끄럽게 쳐다보며 누워있고..

 

그담에 난 그냥 컴퓨터책상에 앉아있고 여고딩 술깨게 1시간만 자다 간다고 해서 침대에서 혼자 한시간 자다가

 

내가 깨워서 밤 10시쯤에 일어나서 집에 감..

 

여기까지가 끝.. 

 

그담부터 연인처럼 카톡 에 하트 욜라 넣어서 보내는거 그냥 무뚝뚝하게 답변하고 있는 상태.

 

만나보니깐 꽃뱀이라던가 그런걸 의심할만한 애는 아니고.. 그냥 멋부리기 좋아하는 조금 노는애지.

 

아주 무서운애는 아님.. 우선은 그냥 요렇게 연락하고 지내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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