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참..

크래커잭 작성일 11.08.22 14: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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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받고 카톡연락주고받다가 한 2주만에 다시보게된 처자가있습니다.

전25세학생이구요 상대방은 동갑 직장인입니다.

 

영화는 제가보자고 한거였지만, 만나기전날까지도 영화예매는했는지, 어떤영화를볼건지, 어느영화관인지 물어보지도않고 관심도없어하는것같더군요.

 

오랜만에봤는데 약속시간도늦고 썩 기분좋은표정도아니었고,, 왜 피곤해? 이랬더니하는말이 전날 친구들이랑 술많이마셨다고 그럽니다.;;

 

심지어 영화시작하는데 고개가까딱까딱.. 살짝씩 졸더군요.

 

영화보고 밥먹자고 알아본데가있다고해서 갔는데 웨이팅이 걸렸었어요. 근데 자기는 사람많은거 기다리는거 싫다고 딴데가잡니다. 그래서 파스타집도 들었던데가있어서 거기가자그랬더니 다음날 친구들이랑 파스타먹는다고 그것도 싫답니다.

 

음.. 그래서 그냥 대충 근처 찜닭집가서 깨작깨작.. (맛도없는게 비싸긴 더럽게비싸요)

 

그리고 이른시간이라 술이라도한잔할까? 했더니

 

음...... 이러더군요. 그래서 그냥 아 됐다 그냥 집에가자 들어가라

하고왔습니다.

 

보통 영화예매남자가했다치면 말이라도 밥은 자기가산다그러지않나요?;

어차피 제가 다 낼 생각이긴했습니다만.. 말이라도 그렇게해줄줄알았는데..

밥값,영화비 낼대로 다내고 기분만언짢아지고왔네요 ㅠㅠ

 

 

그러고선 오늘 왠일로 카톡이 먼저오네요.(그동안 내가먼저안하면안했음) 씹는게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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