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될까요..?? 아니면 그만 멈출까요..?

Lr르 작성일 11.11.02 01: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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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헤어졌지만 정말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여자가 한명 있습니다.

아주 오래 만나지는 않았지만 8개월 정도 만났구요..

정말 날 많이 좋아했었는데..

실증이 나고 귀찮아진 내 마음이 그 아이에게 못 할말을 하고 상처를 주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4개월 지난 후 다시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들 나누고...

내가 잘못을 빌고 내가 더 잘하겠다고 하고 다시 만나자고말하게 되고..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됬는데..       

1개월 정도 후에 다시 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내가 더 좋다고 들러붙고 따라다니게 되더라구요..

그 아이도 내가 느꼈던걸 똑같이 느꼈던 걸까요??

아니면 그 전에 내가 상처 준 행동들이 다시는 정 못 붙이고 마음이 돌아오지 못할만큼 싫어진걸까요?

정말 다시 만날때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좋아할려고 많이 노력했었는데..

문자도 전화도 전부 시큰둥하고... 억지러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예전 처럼 나에게 해주길 바라는건 너무 내가 욕심부리는 거라는걸 알기에 그렇게 까지 바라지도 않았고..

그래서 서운한 것들을 말하면서 이야기를 하다가보니 또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때는 내가 차였구요.. 붙잡아도 딱 끊더라구요...

지금 그 아이는 외국으로 잠시 동안 일하러 나가있습니다.

1월 정도에 돌아온다고 합니다.

소식이 궁금해서 카톡을 해봤는데 거의 무시당하고 있는 상태구요..;;

카톡 사진들이 바뀌고 사진 속 모습들이 나와는 너무나 반대로 너무 즐겁고 편안해 보여서 한편으론 다행이고,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네요 ㅠ 난 거지(?)처럼 사는데.. 하루도 생각이 안나는 날이 없을 정도로 시달립니다;;

어쨌든 1월 정도에 온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한번더 들이대 보자 생각해서...

그 아이가 외국 나간 그 날 부터

외롭고 생각나고 할때마나 편지를 쓰고있구요.. 다시 만나게 됬을때 줄려구요..

그 아이 사진을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과 카톡 사진을 캡처해서 앨범같은걸 만들고..

얼마 전부터는 학을 접고 있습니다. 너무 간절하다보니 천마리 접으면 정말로 소원이 이루어질까해서...;;

요즘엔 다들 비싼것들 좋아하고 가방이나 지갑 이런것들 해줘야 한다는데...

그럴만한 사정여유가 안되고 ㅠ

잘 될지 모르겠네요...; 

근데 내 행동들이 너무 스토커 같은걸까요..?? 괜히 그 아이를 불편하게 만드는건 싫은데...

그만하고 마음 접어야 하는 걸까요..?? 접자 해서 쉽게 접히지도 않지만;

아니면 한번더 진짜 밀어붙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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