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사귀어왔던 여자친구가 잠시 서로만의 시간을 갖자네요,,
오늘부터 한 2주정도 서로 연락을 끊고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자고 하네요,,,
물론 4년동안 사귀어오면서 서로 다투다가 홧김에 헤어지자란 말을 한적도 있었고
서로 싸워서 며칠간 (길게는 1달정도)연락을 안한 적도 있고,,
이렇게 여느 연인들처럼 싸운적도 여러번 있고,,알콩달콩한 추억들도 많고,사랑도 키워나가면서,,
서로 나이도 찬 만큼(저는 27살,여자친구는 28살)결혼얘기까지 오고갔었는데,,이러한 일이 일어났네요,,
물론 제가 대학원 진학때문에 서울에서 지방으로 학교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라,,내년부터는 소위 원거리 연애를 하는 커플이 되버린,,,,
아마 저의 대학원 진학문제때문에 여자친구가 이러한 말을 한것 같지만
너무 갑작스럽고 진지하게 이런 식의 얘기를 한건 처음이라(싸워서 하루 이틀 연락을 안했으면 안했지,,)
저는 이대로 헤어지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절박한 심정이 되어버렸네요,,
제 주위의 친구들 얘기로는 여자친구가 너랑 헤어질 생각이면 그냥 헤어지자고 하지,,
서로만의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잔 식으로 말하진 않았을거라고
아마 제가 대학원 진학때문에 지방으로 내려가고 여자친구는 나이가 나이인만큼
결혼을 생각안할수가 없으니 그런거라면서 절 위로 하긴 했는데,,
과연 서로만의 시간을 끝내고 다시 만날수 있을지,,,아니면 이대로 헤어지게 되는건지,,
저로서는 정말 절박하고 속이 타네요,,
연애고수님들께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