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자의 심리상태가 궁금합니다.

superk 작성일 12.02.02 16: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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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얘긴 아니고 친구가 너무 답답하다고 제게 자문을 구했는데 저도 좀 애매해서(거의 확신은 들지만)

 

짱공형님들 힘을 좀빌리고자 끄적여봅니다.

 

친구놈이 이여자애를 알바하면서 만났는데 애가 참하더랍니다. 그때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였는데

 

그여자친구랑 별로 맘도 안맞고 맘도 안준상태에서 그냥 사귀던상태에(사귀다라고 하기 의문스러울정도로 무관심)

 

지금 문제삼고있는 이여자애가 눈에 들어와 사귀자고했답니다

 

문제는 얘가 연애경험은 없고 객기만 심하던애라 자기 여자친구있다고 다 얘기해놓고

 

얘랑 사귀자고 했다네요. 당연히 여잔 깠죠.

 

좀 시간이 지나서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이애한테 굉장히 잘해줬답니다. 챙겨주고 그러다보니

 

여자애도 맘이 생겼는지 단둘이 데이트도 하고 했더랍니다.

 

그러면서 여자애랑 또 어떻게 잠자리도 했다네요? 그렇게 사귀는거비슷하게 생활하더라구요

 

같이 놀러다니고 밤엔 잠자리도 자주 가지고.

 

이쯤됬다 싶어서 친구가 다시 사귀자고 했더랍니다. 그런데 여자애가 너무 애매하게 대답하네요.

 

(일단 거절의 의미를 둔 말을 했는듯.)

 

얘가 친구앞에두고 자기가(여자애) 남자경험이 없데요.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 생기면

 

사겨보고 아니다싶으면 친구놈한테 돌아온데요 (전 이때 걔가 너 가지고 노는거다 라고 얘기할려고했는데

 

친구가 너무 좋아하는터라 차마 말은 못했네요)

 

그리고 자기가 다른남자랑 사겨도 자기 좋아할수있냐고 묻는데요ㅋㅋㅋ 나 여기서 좀 빵터짐

 

친구가 약간 바람둥이 이미지라 여자가 떠보는걸로도 생각해봤는데.. 그것도 좀 애매함 ..

 

아무튼 여자애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에게 실망해서 떠나는게 싫어서 남자를 못사귀겠다네요.

 

그애가 꼭 사겨야되냐고.. 그런거 없이도 서로 좋아하면 되는거아니냐고 말했다네요.

 

또 보고싶어 하면서 자기 자취하는데 자주 부른다네요.

 

그리고 여자애가 친구놈한테 사귈때 쓰는 애칭 다 쓰고, 여러가지 말로 애를 정신못차리게 하는데

 

이거 지켜보고만 있어야되는지.. 친구놈은 완전 넘어갔는데... 쓴소리해야될까요..?

 

이상황을 제 주관적으로 풀어보면.

 

1. 그냥 여자애는 제친구를 계륵같은 존재로 보는거같음. 하긴 싫고 버리긴 아까운?

2. 지금 심심하고 외로우니까.

3. 섹파를 원해서.

4. 좋아하는데 남자를 떠보는거다.

 

여러분들의견은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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