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는 무슨 생각일까요?(2탄)

술취한뱀띠 작성일 12.04.05 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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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가 제 글의 1탄입니다.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296&page=2&no=22237

 

그 이후에 짱공유회원분들의 덧글을 보고 "그래 확실하게 해보자!" 라는 생각에...

월요일날 카톡을 보냈드랬죠~

그러다가 집앞이라고 갑자기 나오라고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거짓말하지 마라는둥 뭐라고 하길래...

차 한잔만 하고 들어가라고 하니까 지금 폐인이라고 그러길래..

그럼 나올때까지 기다린다고 막 그랬어요. ㅎㅎ

그러다가는 결국에는 안나오길래 "간다~다음에는 너네 직장앞에서 보자~" 라고 했죠.

 

 

그러다가 어제 저녁에 일끝나고 걔네직장앞에 진짜 찾아갔습니다. ^^;;

늦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제가 2시간이 넘게 기다렸죠 ^^;;

그러다가 제일 마지막에 나오더라구요.

4명이서 가고 있는데 제가 뒤 쫒아가서..

"저기요!" 하니까 4명이 다 쳐다보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죄송한데 XXX양은 제가 데리고 가도 되겠습니까?" 라고 했어요. ㅎㅎ

그러니까 주변 분들이 "남자친군가 보네~" , "우와~ 대박 ㅋㅋ" 뭐 그러면서 지네들끼리 희희낙락 떠들길래

저는 뻘쭘해서 그냥 차가 있는곳으로 갔어요.

그러니까 걔만 뒤쫓아오더라구요 ㅎㅎ

여긴 왠일로 왔냐길래 할짓이 없어서 왔다고 하고...

걔네 집까지 데리다주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죠.

사소한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립스틱인가 그런걸 막 바르고 머리를 막 빗고 그러면서 하품은 계속 하더라구요.^^;; 그때가 밤 11시 정도 였는데

다른 약속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고 집에가서 바로 잘 기세였어요. ㅎㅎ

그러다가 "너 월요일날 진짜 찾아왔었어?" 그러길래 "사실 너네집은 모르고 지하철 XX역인것만 알아서 거기와서 무작정 집에서 나오라고 한 다음에 양정역까지 찾아오라고 할려고 그랬다." 고 했죠 ㅎㅎ

그러니까 엄청 웃더라구요 ㅎㅎ

또 그러다가 "앞으로 이렇게 불쑥 찾아오지마!" 그러길래 "생각해보고 ^^;;" 하니까 또 엄청웃네요 ㅎㅎ

미치겠다면서 배잡고 웃더라구요 ㅎㅎ

또 좀 있다가 "저번에 내가 내 의사표현은 했잖아!" 그러길래 "의사는 병원가서 찾아라"고 하니까 또 배잡고 웃고 ㅋㅋ

그러다가는 그냥 집앞까지는 안가고 지하철역까지만 딱 데려다주고 왔네요.

(여기서 의사표현이란...월요일날 제가 카톡하면서 "너 나 좋아하냐?" 그러길래 "응 좋아해 ^^" 그렇게 대답하니 "나는 너한테 별 관심 없거든 !!" 그걸 말하는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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