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디 슬픈 블랙데이.....
오늘만큼은 짜장면이 호황이었겠네요....
저는 방금 여친이 생겼습니다~
별로 궁금하진 않으시겠지만....
신천에서 7시에 만나서 데이트하는데 소개팅 받고 3번째 만나는 거였습니다~
만나서 카페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많이 망설이다가 이야기를 하더라구여
말하기 어려웠겠지요.
많이 빙 둘러서 이야기하는데 요점은 서로 관심이 있으면 관계를 확실하게 해두자는거였는데
듣는 내내 차마 직설적으로 얘기는 못하고 빙빙 돌리는게 귀엽더군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무슨 얘기 하고싶은건지 알겠다~ 우리 사귈까?"
바로 직구를 던져서
홈런~
네, 오늘로 솔로부대 전역을 신고합니다.
약 8개월동안 솔로부대 정예요원으로 활동했던 시간 잊지 못할것입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