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모태솔로입니다. 남고 공대 군대 테크트리를 타고 비파괴라는 남자99퍼센트인 곳에서 1년정도 일하다 현재는 그만두고 쉬고 있는데요.. 소개팅 미팅은 해 봤지만 소득이 없었고 특히 일할때는 업무 특성상 주말평일 할거없이 일하기 때문에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는데요.. 바쁘다는 핑계로 여자 못 만나다가 지금은 논다는 핑계로 못 만나고 있습니다. 외모는 평범하구요 키는 이몸이 죽고죽어 골백번 죽어도 작아요.. 167센치 59키로.. 생긴게 웃는 상은 아니구요 유머는 좀 떨어져요;; 이천희와 휘성 닮았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남자한테 들은 거니까 신용 안 하셔도 되요.. 그냥 느낌이 그렇다는거고 ㅋ 지금 보컬학원이 다녀보고 싶어서 두달째 다니고 있는데 1대1 개인지도 로 이뤄지거든요? 근데 보컬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보컬샘은 인디가수출신에 Ost도 여러곡 부를만큼 어느정도 인지도와 실력을 갖추셨고 외모 또한 이쁩니다.. 친구들한테 조언을 물어보았지만 너가 눈에 차겠냐는둥.. 후덜덜한 남자들 많을거라고 포기하라네요.. 보컬샘은 저랑 동갑에 심지어 생일도 하루차이나구요.. 혈액형도 같고 ㅋ 하지만 두달째 친해지지도 못하고 겉돌고 있어요.. 저나름 부담 안 주려고 갈때마다 음료수만 사다 주고 있구요.. 제 솔직한 심정은 저랑 잘 안되도 친구로라도 곁에 남고 싶어요.. 제가 옆에서 잘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역시 고백같은 건 안 하는 게 신상에 좋겠죠? 제가 여자인맥이 한명도 없어서 괜히 고백했다가 친구로도 남지 못하면 슬플 것 같아요.. 어떻게 친해져야 되죠.. 말이라도 놓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