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이 세번째 쓰는 글인데요 ㅋㅋ 저번에 쓴 글에 진심어린 답변과 정성에 깜짝 놀랐습니다. 많이 새겨간 것 같아요 ㅋ. 이번에도 위로라도 받고 싶어서 또 씁니다 ㅋ 음..
일단 보컬샘하고 사이는 여전히 멀구요.. 물론 수업시간에는 얘기는 잘 하는데 그것도 다 수업내용만 하고;; 한번은 말 편하게 하시라고 했더니 자기는 가르쳐야 되는 입장이니까 안된대요.. 제자와 강사 선을 확실히 그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ㅋ 마음이 아팠지만 알겠다고 했죠.. 아~그리구 음료수를 매일 사 갔더니 음료수 이제 사오지 말래요.. 비싼거.. 마음만 충분히 받겠다네요 ㅋ 그래서 음료수는 이제 안 사가구요ㅠㅠ 다담주 월욜날 뉴옥 보스턴으로 2주동안 여행을 가신다 하더라구요.. 뭔가 표현은 하고 싶은데 서툴고 선물이라도 주고 싶은데 부담스러워하고 ㅋ 카톡도 보내고 싶은데 못 보내고..
이거는 제가 트위터랑 미니홈피 글들로 추측하는건데 아직도 남자친구를 그리워 하는 것 같아요..
과거가 그립다.. 보고싶다.. 뭐 이런 내용.. 아닐수도 있구요 ㅋㅋ 아무튼 그분한테 저는 아웃 오브 안중
인 것 같네요.. 제가28년동안 연애도 못해봤지만 이성친구조차도 없거든요..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더 찐따같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자괴감에 빠지죠 ㅋ 이런 비슷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헬스를 8개월동안 했었는데 또래의 이쁜여자가 있길래 두달동안 마음에 담아두다가 진짜 용기내서 번호 물어봤다가 까이고 그 이후로 헬스장에 소문 퍼지고 그래도 꿋꿋이 다니고 ㅋ 그렇게 오래다닐거면 친해지기나 할껄 그 좁은 헬스장에서 다짜고짜 번호를 물어보고 .. 후회 많이 했죠..
이번은 그렇게 되기 싫습니다. 제가 살짝 무표정에 리액션이 없고 멍을 잘 때려 고칠 점이 많긴해요.
이미 선은 그어놧지만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그 분은 담고 싶습니다. 더 응원해주세요..
그 분 드리고 싶어서 유희열의 스케치북 신청하는데 잘 안 되네요 ㅋ 제길..
한번도 그대가 날 만져주지 않아도
한번도 그대가 날 웃음짓게 안해도
미친 사랑 때문에 그대
사랑할 수 밖에 없어요
나를 짓밟고 사라져 버려도
하지만 오늘 하루는
길을 걷다 비친 나의 모습이
초라해진 어깰 감싸며
조금 내 모습이 가여워
혹시나 달라지길 바라며 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