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흠......
술먹고 실수한거 같은데.. 어떻게 된건지 기억이 없어요..
정확하겐 술마시고 택시 탈때 까진 전부 기억이 있는데;
중간에 분명여자분에게 실수를 (장난을 좀 친거 같음.. 술마시고 장난 친건 가볍더라도 실수임.)한거 같은데..
이것만 기억이 없어요. 중간에. 노래방 가서 쇼파에 앉았다가 잠시 졸았던거 같은데.
가자고 해서 일어나가지고 바로 택시 잡고 집으로 왔거든요?;;
그런데. 여자분이 제가 장난을 치더라네요. 잘안하는 몸장난을..ㅡㅡ;;
그러면서 오늘 절 보는 표정이 묘해요.;;
기분이 나뻐하는거 같기도 하고. 절보고 고민을 하는거 같기도 하고..;;;;;
말할때나 농담할때나.. 평소하고 다른건 없는데..
같이 밥먹는데 표정이 좀 묘해요.; 대놓고 기분나뻐 하는것도 아니고.
"뭐 이런인간이?" 이런것 같기도 하고..
"에라이 인간아.." 이거 같기도하고..
"니 가 그런생각이었어?" 이런거 같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 요리할까."이거 같기도 하고..
제가 눈치밥만 30년이라 제법 사람의 생각을 잘 뚫어보는데..
묘하네요.. 묘해요..
이런적 처음임.. 약간 호감을 가지고 있긴 한데..;;
이것참;;
술기운에 속마음(우리 사겨볼까?)을 대놓고 말한건 아닌지..ㅡㅡ;;
이거이거 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