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말은 여자분들과 대화중에 나온 말들이지만..
이사람들이 좀 특이한 케이스일수 있음을 생각하시고 봐주시길..
절대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래도 나름 개념을 있고 똑소리 납니다. 그리고 자기 기준에 않맞아도
다른 부분을 보고 만나는것도 가능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니 깐요. 저랑 너무 친한 사람들이라..
최근에 제가 소개팅을 좀 하기도 했고, 주변 사람들이 소개팅을 좀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서로 소개팅을 해본 사람들로서 서로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남자는 저혼자, 여자분 두명)
우선 제 이야기는 별로 재미 없으니 패스~
여자분들중 한분은 대충 말해서.. 얻을게 없는데
마지막 한분이 관심이 갈만한 말을 하더군요.
얼마전에 소개팅을 5번정도 했답니다.
그리고 에프터 들어온걸(소개팅 한사람들은 모두 에프터 했음) ok해서 만나는 사람은 두명.
한명은 처음 봤던 사람, 다른 사람은 팅겨봤는데 계속 연락오는 사람.
재밌는건 둘다 맘에안들었답니다. (소개팅 첨 할때 부터 들어서 솔직한 감상평을 들었었죠.)
두명다 외모에서 맘에 안들었답니다. 그리고 한명은 괜찮은데 키가(175이상을 요구함) 별로.. 170임.
나머지 한명은, 남자분 본인은 175라는데.. 아닌것 같다고..(이분이 키가 좀있어서.. 남자 키를 대충 알아요..)
얼굴도 별로고.. 예의도 없고..(들어봤는데 좀 심하게 없었음.. 하면 안되는 행동을 좀 했더군요.)
그런데.. 둘다 계속 만난답니다. (한명은 거의 정리됨)
첫번째 분은 연락은 잘안하지만 몇번 만난게 본인은 친해졌다 생각한건지.. 좀 오버를 하셨음.. 여자분이 많이 놀랐더군요.
이분 정리되는 중임..
두번째 분은 연락도 자주 오고 짧은 기간에 몇번 만났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
솔직하게 물어봤습니다. 별로라면서 왜 만나냐고.
대답은 "연락이 오니깐."(좀 직설적으로 표현한겁니다. 분명 다른 표현이었음) 내용은 계속 연락이 오고
자기가 부르면 제깍제깍 나온답니다. 자기도 튕기지 않고 나가준다 그러구요.
그러면서 연락이 자주 오는게 좋은데.. 첫번째 분은 오버하신것도 있지만, 연락을 잘 안하는것도 싫다더군요.
그런데, 연락오니깐 나가는건데.. 첫번째 분도 나름 호감이 있고(오버 한방에 훅감). 두번째 분은 첫번째분 정리되가면서
새롭게 호감을 가지는 중이라는군요. 자꾸보니 좋아진답니다.
즉, 연락 자주하고 자주 만나는게 지름길.
남자의 조건(외모든 다른거든)이 여자들의 이상형에 안맞는다고 하더라도. 자주 보고 많은 이야기를 하고..
여러가지를 하면 괜찮아진다는 겁니다.
웃기는게.. 전 소개팅을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 요즘은 나이 때문인지 일이 바뻐서인지..핑계일 뿐인거지만.. 주변에 여자가 없어서 싫지만 어쩔수 없이 나가거든요..나름 괜찮기도 하더군요. 친한동생 친구도 우연히 만나기도 하고..)
안좋아해서 그런지. 첨보고 아니다 싶으면 접습니다. 심지어 에프터를 안한적도 많구요. 거절당한적도 있구요.
그런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괜찮은 사람도 있었는데. 좀더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커피사준다고 찾아가보기도 하고 뜬금없이 영화보자고 조르기도하고.. 그렇게 해볼걸 하구요.
(제가 전형적으로 연락은 잘안하고 항상 옆에 붙여놓고 끌어안는 스타일임. 집에 돌아가면 먼저 연락안됨. 혼자논다고 정신없음.)
소개팅 하시구요. 튕긴다고 바로 포기 하진 마시고. 좀더 연락을 해 보세요.(매달리란건 아니구요. 적당히.)
싫어도 좀더 만나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