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296&page=1&no=22669 :전에 올린글
이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형님들이 돌직구 승부를 권장하시길래 저도 이도저도 아닐바엔
돌직구가 맘편하겠다 싶어서 오늘 어벤져스를 같이 보고 저녁먹고 지하철역 가는길에 고백했습니다.
많이 혼란스러워 하더라고요. 자긴 50대 50이라고 하면서 공무원 공부할때도 안사귀고 했고 지금도
시기상 사귀기가 곤란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민망할정도로 너무 미안해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이번주 금요일까지만 어색해하고 계속 잘지냈으면 좋겠다고 하길래 전 그냥 잘랐습니다.
사람마음이 맘대로 되는것이 아니라 난 힘들것같다고 말이죠.
결론은 끝입니다 ㅋ그래도 맘은 편해졌네요. 여자사귀기 참 힘들다고 생각되는 하루입니다.
한편으론 기분좋은것이 위에 자세히 쓰진 않았지만 이렇게 착하고 속깊은 여자를 제가 잠시나마
마음에 두고 고백을 했다는것에 나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돌직구는 실패했지만 마음은 편해진 하루입니다.
짱공형님들도 좋은밤되시고 푹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