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를 처음갔습니다.

SKYLINE 작성일 12.05.20 13: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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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터디모임을 처음가게되었습니다. 근데 거기서 만난 여자분이 정말 너무 아름답고 제 이상형이더라고요

원래 제가 목소리도 또랑또랑하고 어디 술자리나 모임같은데가면 제가 분위기 메이커거든요? 근데 항상 느끼는거지만

전 웃긴오빠에서 끝이고 대부분여자들이 절 남자로는 안보더라고요. 그래서 어제는 정말 자제를 많이 했어요.

3시간동안의 스터디가 다 끝나고 다같이 밥을 먹게 되었는데 직장인들이 많아서기도 하지만 초면이라 다들

말도 놓지 못하고 편하게도 말할 분위기가 안나서 밥먹으면서도 정적이 흐르는상황이 많이 나왔습니다. 맘같아선

평소처럼 제가 막 대화 이끌고 개그치고 그러고싶었는데 또 남자처럼 안보일까봐 안했거든요. 

8시쯤 밥을 다 먹고 이제 집으로 가는데 우연찮게 그 아름다운분과 함께 지하철타고 집에 가게되었는데 자신이

유학할시절 알던남자와 너무 똑같이생겼다고하면서 말을 꺼내시더라고요ㅎ

함꼐 타고 가다가 그분이 먼저 내리고 저는 한참 더가야해서 혼자 계속 타고 가는도중에 카톡이 오더라고요.

알던남자한테 닮은사람 봤다고했다고요 ㅋ한 6~7번정도 카톡하다가 잠깐 만난사이기에 할말이 없어지는듯싶어서

제가 먼저 수고했다고 굿밤하시라고하고 카톡을 끝냈습니다. 얘기하다보니 대충 짐작으론 남자친구분이 없으신것같은데

어떤식으로 접근을 해야할지 막막하더군요.. 일주일에 딱한번씩 만나는거라 친해지기도 좀 힘들것같고요

막상 그냥 막 카톡보내자니 왠지 초반에 너무 호감이있다는걸 들켜버려서 그녀가 거리를 둘것같기도 해서요..

어떻게 접근해나가면 좋을까요? 짱공형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줄요약

1. 스터디모임에 처음나갔는데 알게된 여자가 정말 아름다움(내스타일)

2. 제 성격은 웃기고 활발한 성격이지만 그로인해 저를 남자로 안보는 여자가 있기에 저 스스로 많이 자제함

3. 일주일에 한번하는 스터디인데 어제 한번참여했는데 평상시에 카톡 자주보내면 상대가 부담스럽고 거리둘까봐 두려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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