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남기네여..ㅋㅋ
저는 26살 청년이고, 여자친구는 23
사귄지는 3년 6개월이 넘어가네여^^
요즘들어서 고민거리가 생겨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둘 다 연애경험이 별로 없어서 거의 첫 연애라 할 수 있는데..
성관계도 그만큼 조심스럽기도 하고요
작년엔 1-2달에 1번정도씩 가졌던 거 같은데
올해 들어서 2월에 한번, 5월에 한번 이렇게 갔던거 같네여
근데, 작년과 다르게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1-2달에 한번정도 'MT갈까?' 라고 말을 꺼내면
무조건 싫다고 하네요.. 싸운상태도 아니고 사이도 좋았을때였는데..
MT에서 나올때, 들어갈때 얼굴 팔리는게 싫다기도 하고.. (맞는말이긴하지요..)
아무이유없이 MT얘기만 꺼내면 엄청 싫어해서..
사실 말조차도 못꺼내고 혼자 끙끙 거릴때도 많네여..
많이 사랑하기에 육체적인 사랑도 하고 싶은데
거절당할때마다 조금씩 속상해지네요..ㅋㅋ
여기서 글보다가 어떤분이 '그냥신경쓰지마세요' 이런 글 본거같은데
저도 신경 안쓰려고 하는데도.. 욕구라는게 참...ㅋㅋ
암튼 작년과는 딱봐도 많이 달라진 거 같아여..
어찌나 꺼려하는지 ㅠㅠ
한번도 관계를 가지면서 실수하거나 그런적도 없었고요
이번에도 MT갈래? 했는데 '그건좀...' '자꾸이러지마..' 이렇게 오네여..ㅋㅋ
성격상 먼저 가자고 할 가능성도 절대 없고요..
마음이 열릴떄까지 계속 기다려야 하나여..ㅋㅋㅋ
(얼른 독립하라는 신호인가여ㅋㅋㅋ)
아 그리고 요새 좀 속상하네여
여자친구 연락도 티나게 많이 줄고..
전화하면 10분 30분 넘어가던 통화도
길어야 5분? 제가 말안하면 아무말도 안하고 잔다면서 끊어버리네요..
만날때는 괜찮은데
안만날때는 너무 다르네요 ㅠㅠ
혼자 연애하는 기분? 이 드는 거 같아요..
제가 지금 이 순간에도 실수를 하고있는건 아닌지
여자친구한테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참 속상하네여...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조급해 하지 말라고'
이 의미가 무엇일까..
그래서 조급해 하지 않으려 하는데도
안만나는날은 연락도 안되고
무관심해지는 그녀때문에
조급해 하지 않을 수가 없네여 ㅠㅠㅠ
휴.. 암튼 요새 좀 속상하네여 가뜩이나 공부하느라
여자친구 때문에 힘내고 있는데..
좋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7월부터 9월까지 제가 시험 준비를 해서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보는게 영향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