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좋아하는 여자와 10개월정도 연애중인데요..
5월즈음에 여기에 술 자리에서 연락 안되는 여자친구라는 글로
많은 조언도 듣고 잘 풀었었는데요,
요즘 스킨십도 줄고, 데이트때마다 집에 일찍 가려는 게 이상햇는데
결국 오늘, 그녀가 말하네요
저번에 5월에 술 자리 때문에 싸운 이후로 마음이 떠났다
노력하고 있는데 이대로면 오래 못갈 거 같다
이유는 없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이유가 어딨냐
오빠는 너무 착하다, 내가 나쁘다 내가 안밉냐
1달동안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어요
갑작스레 이런 얘기를 들으니 너무 충격이에요
이유는 없다는데 술자리 문제로 많이 부딪힌거겠죠..?
마음이 떠난 여자 그냥 쿨하게 놓아주고 싶은데
갑작스럽기도 하고 너무 많이 좋아하기에 차마 그럴순 없었습니다
결국 서로에게 최선을 다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헤어지자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그녀의 한마디 "서로를 위해 길게 끌지 말자"
이 한마디 듣고 힘들겠구나 생각 했습니다.. 산소 호흡기를 뗀 느낌?
저희 커플에겐 이제 가망이 없겠죠?
다시 잘해본다고 이미 떠난 여자친구의 마음이 다시 돌아올까도 확실치 않고..
겉으로는 자신있게 멋있게 붙잡고 잘될거야 이러고 있는데
속으로는 점점 멀어져가네요 너무 힘이 드네요
위로 부탁드릴게요..
(큰 문제없이, 잘 해주기만 햇는데 이렇게 아무 이유없이 여자의 마음이 떠날수도 있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