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이상형을 만났습니다만 쉽지 않네요..

인터나치오날 작성일 15.10.24 22: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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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곳에서 2달동안 어린이 공연을 하는 공연팀이 들어왔는데,

 

거기 스텝 (매니저) 이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던 제 이상형이네요.. (단발, 도도한 얼굴, 정장식 옷 스타일)

 

자꾸 보다 보니까 점점 관심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출 퇴근 시간도 다르고 같은 업장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에 1번 볼까 말까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친한 동생놈은 공연쪽이랑 가까운 곳에 있어서 벌써 동갑이라 말도 놓고

 

번호도 알게 되었다군요 (제가 관심있어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남자란 모르죠..)

 

갑자기 졸라 한심해지더군요.

 

그러다가 어느 날, 퇴근 하고 가는데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그래서 버스에서 계속 얘기하면서 가면서 친해질려하는데!

 

또 다시 며칠동안 하루에 한번 겨우 보니까 인사만 하고 지나치게 되고 

 

친해진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 같더군요.

 

번호를 못 딴것도 후회가 되고..

 

요즘엔 일부러 쉬는 날에도 퇴근 시간 맞춰 기다리려 하는데 그것도 잘 안맞네요..

 

처음엔 그냥 '좀 더 친해지자' 이런 마인드 였는데

 

자꾸 어긋나고 친해지는것도 더디고..

 

괜히 조바심도 나고 '남자답게 들이대자' 이렇게 느껴지네요.

 

저한테 관심이 없는 거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안해보고 후회하긴 싫네요 ㅎㅎ

 

거절당해도 해볼만큼은 해보고싶군요

 

공연이 11월까지 약 한달남았는데,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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