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입니다
같이 알바를 하는 사람 중에 붙임성이 좋은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붙이성이 좋은 성격이라 안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장난도 치고 그러더군요
그러다 화요일엔 퇴근시간이 다가 올 때 즘 태풍이 지금 피크라고 영화나 보고 가자더군요
제가 일하는데가 영화관이라 영화과 무료입니다
근데 전 집에 가고 싶어서 걍 갔습니다
그러다 어제 영화가 새로 개봉했고 그거 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보고 싶던 거라 끝나고 같이 보자 하고 같이 봤습니다
그때가 한 여섯시 쯤이었는데 그 아이가 집에 가냐고 묻길래 그럼 집에 가지 뭐해 이랬습니다
그리고 방향이 비슷해 버스 기다리는데 집에 밥을 룸메가 다 먹어서 뭘 먹을까 이러더군요
그래서 아무거나 맛있는거 먹어 이러고 같이 버스 타고 집에 왔습니다
근데 생각해 보면 그때 제가 저녁먹고 갈까 이래도 됐을텐데
그 동안 많은 여자들에 비슷한 행동에 혼자 상상하고 경거망동해서 일을 그르친게 많아서 이번엔 기필코
이러지 말자 다짐하고 있어서 제가 계속 거리를 두고 오바하지 않으려고 애 썼는데
지금 이 상황도 확대해석하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