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까요?

친절너구리 작성일 12.12.06 03: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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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녀를 만나고 있습니다...
나이 차이 좀 많이 납니다...
9살차이....

3개월 가량 만났습니다....
그분이 먼저 고백했구요....
혼자사시는 분이라 평일에도 종종 집에서 같이 있다가
출근시간에 같이 나오기도 하고....

그분이 자기 친언니, 형부, 사촌오빠, 가장 친한 친구 몇 분한테 저를 남자친구라고 소개를 시켜주기도 했구요....

잘지내다가 제가 서운한게 생겨서...
술에 취해서 그분한테 좀 심한 말을 했습니다...
그분이 한달간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저는 매일 같애 그 분 출근길, 점심시간, 퇴근시간에 꼬박꼬박 카톡을 합니다...
근데 그분은 몇일에 한번씩 확인 하시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만 답장을 해주시네요...

마지막으로 카톡 온게...
'시험 잘보고 시험 끝나면 보자 한번에 패스 못하면 알지?'라고 왔습니다....

이분은 무슨 생각이실까요?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려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힌 걸 까요?
아니면 제가 시험 보기 전에 헤어지면 제 시험에 지장이 있을까봐 미뤄둔 걸까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절대 누군가와 헤어질때 잠수를 타거나 하는 분은 아닙니다....

한심해 보이겠지만
한달 내내 이 분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져서 시험 준비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제가 보는 시험이 제 인생에 크게 영향을 끼칠정도로 중요한 시험도 아닌데....
머리 터지겠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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