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입니다,,
저도 잠이 들어야할 시간인데 너무 머리가 복잡해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제가 제목에 쓴 여자분은 저와 소개팅한 여자분입니다,,2주전에,,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시간을 보면 2주전에 처음 소개팅으로 만났고
지난 주(엊그제 12월 8일,,토요일)에 제가 애프터신청해서 다시 한번 만났습니다,,
애프터 신청해서 그녀의 집 근처에서 식사도 하고,,간단히 차한잔하고,,,
또한 그날 제가 집까지 데려다 주면서 가볍게 날씨 추우니까 손잡고 가자고,,,하니깐,,, 허락이 되더군요,,
제 생각이지만 어느정도 좋은 관계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회사 퇴근하면서 전화를 걸었더니 반갑게 받더군요,,
대략 1시간가까이 통화를 하면서 집에 왔습니다,,
그녀와 통화중에 이런저런,,세상사는 얘기와 남녀관계(연상연하관계,,그녀가 저보다 1살 많아서,,) 얘기등등을 하다가
통화 마지막즈음에 그녀가 한말이 본인 성형을 했다고 말을 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제가 처음 소개팅으로 만난 날 같이 식사하면서
역시 어째저째 이런저런얘기하다가 뭣도 모르고 나는 성형한 사람들 정말 싫다고 강조하면서 말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통화하면서,,어쩌면 여자분들 입장에선 잘 알지도 못하는 이성에게,,
정말 말하기 싫은 그런 부분을 통화로 까지 말할정도면,,,
저보고 너와는 안맞으니깐,,그만 연락하라는 말을 돌려서 말을 한건지,,
아니면 그녀도 저한테 호감이 있어서 자신의 과거(?)의 한 부분을 저한테 얘기한건지,,,도무지 감이 안잡히네요,,
아,,물론 저는 이 여자분에게 많은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소개팅이후 다시한번 만나자고 했고,,
또 이번주말에도 만나자고 할 예정입니다,,
또한,,그녀가 저에게 자신의 과거 얘기를 해줬던 만큼 저도,,그녀에게 말을 했습니다,,흡연한다고,,,
이게 소개팅으로 만난 남녀관계에 치명적인 단점이 되리란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제 입장에선,그녀가 저에게 자신의 과거 모습을 전부는 아니더라도
단 하나일지라도 솔직하게 얘기를 해줬기때문에,,저도 흡연을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안좋게 비춰질걸 알지만,,,
그렇지만,,이렇게 글을 쓴걸 보면,,전 앞으로도 이 여자분과 계속 좋은 관계로 발전을 하고 싶은데,,
여자분들이 특히나 싫어하는 흡연에 관한 얘기를 했기때문에,,,참,,지금처럼 좋은 관계가 유지가 될지,,걱정이네요,,,,
제목은 질문형식으로 해놓고 써놓은 글은 넋두리로 끝이 나네요,,
이 글을 잠깐이라도 읽고 지나가시는 분들은 그냥 덕담이라도,,아니면 진지한 연애답변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날씨 추운데 따뜻한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