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 이글이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첫 만남 이후 연락을 꾸준히 하다가 두번째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만나기로 한 그날! 눈이 너무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취소가 됬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일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그 날 이후 뭔가 모를 이상기류가 느껴지더라구요.

카톡을 해도 예전처럼 하지도 않고 먼저 보내지도 않고

드디어(?) 결국 봐도 안보내고 며칠뒤에 다시보내면 그때 간단하게 답장을 하더라구요.

카톡 확인은 안했는데 배경화면은 바껴있고..

솔직히 맘에 안드냐고 물어볼려고 했는데 너무 구차하게 되는 것 같아서 저도 그냥 번호와 아이디

전부 지워버렸습니다.

지난3개월가량의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뭔가 아쉽기도 하고 첫 만남때 너무 긴장해서

자연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게 아마 원인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뭐 외모가..................ㅋ

솔직히 그 여자분 누가봐도 정말 이쁘고 매력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감히 오르지 못할 나무를 쳐다본거

일 수 도 있습니다.

이제 이 글을 쓰고 완전히 지워버려야겠습니다. 크리스마스때 실컷 친구들이랑 놀라고 했더니

장염이 걸려서 화장실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내고있네요 ㅋㅋ

모두들 남은 크리스마스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