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다들 중간에 연락을 끊는거지..(맞선 후기)

The_u_m 작성일 13.01.17 14: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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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젠장....... 맞선 3번중.. 마지막 한번을 끝내고 글을 올립니다.

첫번째는 전에 올렸듯이.. 제가 싫다고 했고..

2번째는 글올렸다가 지우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안올리기로 결심했고(5번 썼다 지웠음.. 내가 너무 ㅄ같아서..)

참고로 2번째도 제가 싫다 했음.. 너무 잘사는집 따님이라. 알짜배기 회사 사장 외동딸.. 만나서 거절했음.

내가 진지하게 만날분 찾으러 왔지 이직할곳 면접보러 온거는 아니지 않냐고..

(이때는 부모님 연줄이 아니라 아는 어르신의 연줄임.. 어른신께 솔직하게 말하지 하지 말라함..)

마지막 3번째는.. 

짧게 2번.. 만났는데.

이번에도 안된듯.

부모님이 워낙에 마지막이니 잘만나보라고 해서 나름 준비를 많이 하고 노력도 했으나.

2번의 만남이후 연락두절.(2일째..)

이 패턴 너무 익숙함.. 역시나 소개팅이나 맞선이나 별반 다른거 없는듯..

언제나 그렇듯. 잘웃고 분위기도 좋았고. 서로 솔직하게 말도좀 하고..

헤어지기전에는 다음에 어딜가고 어디가 좋고 무얼하고.... 많이 말했으나

결과는 연락두절.

이러다 다시 연락이 와서 폰을 잊어버렸었다는 ㄱ드립을 들은적도 있었으나. 

그때도 조금 후에 다시 연락 두절 됐었던 터라..

이번에도 그냥 끝난거겠지? 이러고 있는중입니다.

이제는 이런 패턴이 익숙해 질려고 하네요.

하아.. 역시 30넘으면서는 힘들어요. 29에 여자를 끝으로.. 간간히 놀기만 했던 애들 말고.

진심으로 만날 여자를 원하는데. 오히려 진심으로 진지하게 다가가니 안되는군요.

역시나 예전 처럼 가벼운 남자, 쉬운남자로 돌아가야 하는걸까.


하지만~!! 올해도 소개팅과 맞선은 계속된다는것~!! ㅋㅋ

솔직히 얼마전 부턴 몇번 만나지도 않은 사람은 연락 안와도 별 느낌도 안날려 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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