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입니다. 26살이구요
수업듣다가 필이 딱 오는 여학생이 있어서 강의들으면서 몇번 쳐다봤습니다.
그러다 몇번 눈도 마주쳤는데 그다음부턴 그쪽도 저를 좀 신경쓰는 눈치였네요.
여자가 뭐 촉도 빠르고 아무래도 관심있어서 쳐다보는건 눈길 자체가 다를 테니까요.
수업이 일주일 내내 다 겹칩니다. 우연찮게 매일 봅니다.
눈길이 몇번 마주치고 그러니 아마 뭐 알겠죠.
제가 다른 여자들이랑은 말을 잘하는 편이고 나름 인기도 있는데 막상 관심있는 여자한테는 말을 못걸어서 미치겠네용
어제는 자리잡고 앉아서 공부하고있는데 제 옆자리에 그 여학생이 앉더라구요. 딴자리도 있는데 와 심장이 진짜
정신줄잡고 수업듣고있는데 아 ㅠㅠ 옆에 딱 앉아가지고.. 아 샴푸향 아찔하더라구요
수업끝나는대로 이것저것 질문하면서 말을 좀 틀까 했는데 와 떨리니까 그게안되요 그게;
나도모르게 자리를 피하고 있고 어휴;
오늘 끝나고 잠깐 인사라도 해볼까 했는데 수업끝나고 나서 짐챙기고 뒤에 딱 보니까 여학우가 딱 앉아있다가
저보고 힐끔힐끔 보면서 나가네요. 어우 말을 못걸겠어요 말을
그 여학우는 뭐 얼굴은 평범한데 소심한 스타일이구요, 수업도 혼자 듣고 끝나고 휙 나가는 스타일입니다.
전 좀 돌직구형이라 아 나갈때 쫒아가서 말을 좀 걸까도 했는데 그럼 역효과가 날거같고 하 미치겠네요;
커피갖다주기도 그렇고.... 일단 타학과 학생이구요. 보는눈들이 좀 있어서 작업하기가 쉽지많은 않을듯한데;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움좀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