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회사 면접보다 더 떨리더군요 ㅠㅠ
좀 스무스하게 가고 싶었는데
어제는 안보이던 바리스타 구인 용지가 매장입구에 붙어있더군요.
가슴이 덜컥 했습니다. 게다가 들어가니까 여태동안 혼자서 일하셨는데
오늘은 한분이 더 계시더라구요....
그 한분 잠시 볼일보러 나간다고 하시면서 누군가 얼핏 얘기하던데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그만둔다고....
커피마시면서 아...지금 당장 편지지라도 사서 빨랑 적어야하나 하다가
그냥 맘 정리하고 face to face로 말붙였어요
알고보니 이분이 그만두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첨에 안줄려고 하시던데 한번더 말해서 받았어요 ㅠ.ㅠ
말할때 마음잡았는데도 목소리도 좀 떨리고 손이 너무 떨려서
폰 건넬때 폰 떨어뜨릴뻔 했네요
말할때보니까 부담스러워 하시는것 같던데
처음엔 친해지는것부터 하자고 했어요
많은 분들 조언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이제는 어떡해야하죠?
연락은 어떤식으로 언제쯤 줘야하나요
짱공분들 정말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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