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제가 연인에게 뭘 해줄때
내가 이거 했으니 너가 이거 해라.
내가 이거 냈으니까 담엔 니가 내라. 와 같이 계산적으로 대한 적 없고
여자친구가 현재 백조라 최대한 배려하면서 데이트비의 80%이상을 제가 부담했습니다.
(여자친구 동네까지 왕복 5시간 정도 걸리는데, 제가 여자친구 지역으로 갑니다. 만남은 주1회정도)
근데 어제 여자친구가 토익 인강을 신청했다고 하드라구요.
여자친구 曰
44만원에 토익 인강을 신청해서 한주동안 들었고, 현재 자신과 동생이 같이 듣고 있으며
친구 한명을 꼬셔서 인강비 44만원 중 절반인 22만원을 받기로 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안하겠다고 했다.
오빠가 인강 같이 들으면서 22만원 내는게 어떻겠느냐?
라고 하는데, 저는 괜히 여기서 열이 받더라구요.
여태까지 내가 뭘 해줄땐 계산적인적도 없거니와, 연인을 상대로 거래를 하려고 했던게 너무 괘씸했습니다.
심지어 내가 토익 인강을 원했던것도 아니고, 스스로 얘기를 꺼내서 돈을 내라고 하는데
도저히 제 상식? 사고방식?안에선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