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워낙 쑥맥이고 놀줄도 모르고...
남중 남고 공대 군대 공대 테크 타면서 참...
첫번째 고백은 실패... ㅂㅂ
두번째 고백은 성공... 여친이란게 25살에 처음 생겼지만 결국 지금은 ㅂㅂ...
그리고 어제... 살면서 세번째 고백을 했습니다.
에휴.... 3살 아래 학교후배.. 같이 여기저기 다니고
절 챙겨줄때도 있어 그쪽도 어느정도 호감이 있다 생각했었는데ㅜㅜ
저만큼은 아니었나봅니다....
no라고 딱 잘라 말한건 아니지만 애매한 거절..... 생각좀 해봐야겠다.......
전혀 예상도 못했다 하네요... 설마설마 하긴 했었지만..
돌아오는 길에 들은거지만
누가 "넌 왜 남자친구 안만드니? 주변에 잘해주는 남자 없어?" 라고 물었을때 제가 떠오르긴 했다는데..
괜히 제가 설래발 쳐서 다 망쳤나 싶기도 하네요..
새벽에 자는 친구들 깨워서 술한잔 하고 들어와서 자다 지금 일어났는데
어제일이 그냥 꿈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담담하지만 씁쓸하긴 하네요 ㅠㅠ
하............ 26년 살면서 고백 3번이라...
비정상적으로 연애경험이 없지만ㅜㅜ 에휴 저도 언젠간 결혼은 할 수 있겠죠?
두서도 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답답한데 생각나는 곳은 여기밖에 없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