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번에 위와 같은 제목으로 글을 쓴 한 모쏠남 입니다. 그 이후에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적습니다. ㅎㅎ
댓글에 보면 기전파녀냐 장기 조심해라 교회 다니라고 한다 등 저를 엄청 나게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훈훈한 짱공 ㅠ
ㅠ) 여러분의 바램과는 다르게 현재 분위기는 머 괜찮습니다.
저번에 처음 만나서 같이 술겸밥먹고 노래방도 가고 집까지 바래다 줬네여 ㅎ (집들어가니깐 새벽 4시 ㅠㅠ)
뭐 제가 일단 맘에 들어서 연하이고 하니깐 팍팍 들이 댔습니다. 카톡등에서 적극적인 호감표시도 하고 만나서도 술먹을때도 적
극적인 호감 표시하고 그랬습니다. 그분이 한말중에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내가 그렇게 호감보일짓(?)을 하지 않았는데 나를 이렇
게 좋아해주니깐 매우 신기하다' '나에 대한 너의 호감이 너무 빨리 식을까 걱정이다' '나도 좋은사람 나타났으니깐 천천히 신중
하게 진행하고 싶다' 등등 얘기 했구요 ㅋㅋ 제가 물어봤습니다. 이렇게 초반부터 들이대는데 좀 부담스럽지 않냐고 물어보니깐
'왜 부담스럽냐고 오히려 고마운거지... 여자들 배가 불렀다' 이러더군요. 또 '나는 싫으면 싫다고 말하는 스타일이다' 이런말을
하더군요 계속 들이 대달라는 뜻인가요? ㅋㅋ 이렇게 재미있게 놀고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 집에 가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ㅋ 혼
자 가는데 안무섭냐고 ㅋㅋ 이렇게 첫만남이 끝나고 간간히 카톡and전화하다가 좀 연락이 좀 뜸하길래 제가 좀 칭얼 댔습니다.
'요즘 연락 너무 안됬다고 좀 서운하다고' 그러니깐 '요즘 백화점 세일기간이라 바빠서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얘기 하더
군요(백화점에서 판매 근무 합니다) 그러고선 '요즘 내가 너무 바빠서 들어와서 자기 바쁘다고 내가 너 챙겨줘야 되는데
그렇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또 최근엔 '너가 나를 좋아해주는 만큼 잘해줘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 그러고서
는 쉬는날 꼭 만나자고 하더군요... 항상 자기전엔 잘자라고 얘기도 해주고....
여기 까지가 현재 상황인데요... 어떻게 하면 더 가까워 지고 진도도 더 많이 나갈수 있을까요? 짱공형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