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 음료 테이크아웃 하러 자주가는 카페가 있습니다.(거의 매일 갑니다)
거기 여자 알바분이 계셨는데요.
평소에는 그냥 주문과 관련 된 대화만 하는데...
가끔 커피 말고 새로운 음료 주문하면 대뜸 ‘아 좋은 선택하셨습니다! 오늘 이게 가장 많이 나갔어요!’라고 뜬금 없는 말씀을 하십니다.
전 그냥 이런 표정 지으며 (??-_-??) 그렇군요... 하고 음료 받아 갑니다.
(게임 NPC 대사 패치 된건가? 그런 느낌...)
또 오늘은 라떼 시켰는데 ‘제 작은 마음입니다ㅎㅎ'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뭐지? 하면서 커피 표면을 보았는데... 라떼 아트로 작은 하트가... 그래서 아..아...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그냥 단골이라서 챙겨주는거겠죠? 약간 당황해서 삐걱삐걱거렸는데, 활기차게 감사하다고 했어야 했나...
여튼 생각나서 적어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