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에 글쓰는거 정말 오랜만이네요....
예전에 글을 한번 썼었는데(모쏠남이 번호도 따인....) 그때 참 설레고 기대고 많이 했었는데....
잘안됬었습니다...(이유는 요약하자면 너무 저를 테스트하는게 보이고, 비밀이 너무 많은 것도 싫었고.... 여튼 성격이...;;)
여기에 후기 적으려고 했는데 너무 실망해서 그냥 안적었어요 그당시....
연락 끊기기 전날이 생각 나네요.... 그녀가 술을 마시고 새벽에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때도 썸이 시들시들 할때 였는데..
대뜸 전화와서 그녀가 자기 성격 안좋은거 다 안다고 미안하다고 그러고선 저를 진짜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었습니다.... 다
시 사이좋게 지내자는 전화였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왠지 믿지 못했었습니다..... 왜냐면 순간 취해서 잠깐 나오는 감정이
라고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진심이라면 다음날 먼저 연락해주겠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
습니다... 역시나 했었죠... 취해서 실수 한거구나.... 그래서 카톡이고 뭐고 사진이고 다 지워버렸습니다.. 그녀 역시도 제
연락처 다 지운거 같구요....
정말 보고싶고, 생각나고, 궁금하기도 했지만 자존심상 그냥 꾹 참고 제 생활 하면서 살았습니다.... 대학교 4학년이라 바빠
서 그런지 참을만 하던군요...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근데 오늘 카톡 추천 친구에 그녀의 프로필이 뜨는겁니다... 그렇다는 말은 그녀가 제 카톡을 다시 추가 했다는 말이잖아요?
그녀의 사진을 보는 순간 제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해졌습니다... 지금도 자꾸 생각나구요..... 미련을 다 못버렸나봐요....
프로필에도 니눈에는 내가 좋아보이냐 막 이런거 써져있고....
다시 연락해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