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생이라는 한계와 여자친구는 직장인이라는 한계로 500일 조금 넘게 사겼는데 결국 헤어지네요
지금은 미칠듯이 보고싶네요
좀 나아지긴 했는데 어제는 피곤해서 일찍 잤습니다. 일찍 자니 일찍 일어나네요 ㅋㅋㅋㅋㅋㅋ
마음도 불편하니 잠도 안오고
계속 그 친구 꿈을 꾸네요 ㅋㅋㅋ
연초에도 사소한 싸움으로 한번 헤어졌는데 그때는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 했어서 그시간동안 제가 참고 연락안했는데
몇일 후 밤에 울면서 먼저 전화가 와서 절 찾더라고요
그친구도 제가 많이 좋았나보네요
근데 이번에는 안그러겠죠 저도 이번에는 그 때와 다르게 그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는 말 듣고 곧 저는 수긍해 주고 딱 끝났으니까요
혹시나 연락이올까 기다리는 마음도 있지만 그냥 생각안하려고요
제가 혹시 참다참다 못참겠으면 그때 연락해보까 하는 마음도 있지만 약한 마음 안가지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냥 딱 여기서 끈을라구요 다시한번 더 힘들어 지고 싶지 않습니다.
상처는 언젠가 아물어 지기 때문이니까요
그친구와 함께한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어서 더 슬픈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친구와 만나고 난 후 집에 돌아가는 순간 그다지 기분은 좋지 않더군요
이친구랑 주말마다 만나다보니 주말시간에 제가 할 공부나 기타 활동도 못하게 되고 내가 이럴때가 아닌데 하는 생각도
들다보니 언제부턴가는 만나고 집에 돌아가는 순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또 안맞는 부분도 있다보니 고민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잘 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모질지 못해서 헤어지자고 못하고 있었는데
같이 있는게 좋다보니.
차라리 잘 된거야라고 생각하고 인연이 여기까지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했던 터라 슬프기도 하지만 안좋은점 생각하며 잘됬다라고 생각하려고요
어디에다라도 얘기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