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디 검색해보시면 올해 글이 하나 있습니다. 그글의 여자 얘기입니다.
헤어진후에 쓴 글이지여. 그 글은.
그 이후에 쭈욱 연락이 없다가..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전에 쓴 글만 봐도 미련할 정도로 사랑했던 여자였고 차였던 것이였기 때문에 감정은 계속 가지고 있었고
다시 연락을 주고 받다보니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전보다 더 나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정말 행복하게 지냈죠. ( 더 이상 펑펑 돈 안썼습니다. )
그런데 얼마못가 3주 되어서..또 다시 헤어지자고 저에게 그러더군요.
그 이유 .. 1주일에 무슨 술을 3번을 먹냐...-_-...( 어르신 생신 참석. 본사 회식 참석. 3개월만에 친구 만난 거 )
그리고 헤어지게 된날 점심에 회사에서 윗분과 함께 조금 진지한 분위기에 식사를 갖고 있던중 여친에게 전화가
왔는데 제가 받기 좀 곤란해서 " 지금은 전화를 받을수 없습니다...."라는 메세지로 거절을 하고 바로 카톡으로 몰래
미안하다고 밥 먹는 중이라고 다 먹으면 바로 전화할께..라고 보냈더니 확인은 하고 답장은 없더군요...-_-..직감...
먹자마자 가게 나가서 전화 했더니...기분나쁘다며 헤어지자고...-_-...
순간 어이상실 했지만 어렵게 다시 만난거고 잘 해보기위해 ...또 그녀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래서 내가 잘못했고 미안하다고..화풀라고 해도 소용없었습니다.
여친 성격을 알기 때문에 화풀릴 때까지 기다려봤습니다. 이틀 정도..삼일째 되던날 전화해서 빌고 빌고 ..통하지 않음..
그 다음날도 통하지 않음....주중에 있었던 일이였기에...그 다음 주 월요일에 출근했더니 문자가 오더군요...
제가 화 풀렸냐고 물어보니..괜찮다고 기분 좋은일이 있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기회삼아서 전화로 다시 미안하다 잘못했다 그랬는데...왜 전화했냐고...기분 좋았는데 니가 전화하니까 안좋아진다
고..-_- 그래도 미안하다고 알았다고...화 풀어줘라..화해하고 오늘 보자~ 했는데 거절..계속 거절...
저한테 모라고 막 하더군요...그래서 저도 폭발해서...결국 심하게 싸우고...헤어졌습니다.
서로 연락 다 차단하고...
그로부터 3주후...( 저는 도중에 핸드폰을 초기화했습니다. 안에 차단해 놓은 전화번호도 다 초기화... ) * 지난 주 *
퇴근 후 집에 다와갈 무렵...문자가 오더군요...봤더니..그녀...
모하냐고 어디냐고 ..왔더군요..멍..하고 있었죠...또 차단했지? 라고 오더군요...
휴...저도 좋아하고 감정이 아직도 그대로다보니...답장을 했고...다짜고짜
" 나 남친 있고 . 너랑은 다시 연인으로 만날 생각은 없고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 아니면 아닌거고."
라고 오더군요. 저는 헤어지고나서 많이 미안하고 후회하기도 했기에 받아주었고 만나서 차마시고 노래방가고 했죠.
그날 이후로 편하게 문자 주고 받고 지냈는데...목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까지 답장도 없고 잠수더라구요...
근데 금요일 저녁때 문자가 왔는데 " 나중에 연락할께 친구네 와서 " 라고 왔더군요. 저는 답장은 안했고 신경쓰지 않았죠.
그리고 토요일 늦은 저녁에 모하냐고 문자가와서 심심하기도 해서 나와서 놀자 해서 만나서 차마시고 노래방가고 신나게
놀았죠.* 여기서 중요한건 전에 만날때도 헤어지고 다시 친구로 지내고 할때 자기 몸에 터치하는걸 극도로 꺼려했거든요
그런데 그날은 손을 잡고 뽀뽀를 하고 해도 아무렇지 않아 하더라구요. 저는 의아했죠..? 뭐지..? 라고" 심지어 노래부르며
춤추면서 부비부비 하며 떠 보기위해 몸을 터치해도 심한거아닌이상 거부반응이 없더라구요..*
신나게 놀고 서로 헤어지고 문자 하는데 여자친구가 " 너랑 놀면 지금 남친보다 재미있고 즐거워 담에 또 보자 "
라고 보내더라구요..이런 말도 신기할정도로 의아했죠...이런 적이없었으니까..문자로 답장 계쏙 주고 받다가..
* 참고로 여자친구가 제 번호를 문자만 차단해제 해놓고 카톡이랑 전화번호는 차단 그대로인 상태 *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나 지금 만나는 사람하고 내년에 결혼할꺼야...학원도 차려서 ( 남자가 현직 영어강사 )같이 일하기로 했어 너에게는 안돌아가 바부" 라구요. 제가 돌아올수 있냐고 물어보니 저리 보내더군요. 참 가슴 아팠고 조금 후
전화해달라고해서 1시간 30분동안 진지한 대화를 했죠. 알게 된 사실에 저는 충격...
남자는 저와 헤어지고 하루만에 인터넷 중매 업체에서 남자를 알게되어서 연락주고받다가 만난 사이고
* 저랑 헤어지고 1주일만에 사귄 *
자기가 힘들때 ( 저랑 헤어지고 이 남자와 사귀진 않고 교제중에 )
옆에 있어주고 잘해주어서 좋은사람이다 그래서 사랑까진 아니고 좋아하고 있다..올인할꺼다. 그리고 목.금요일에
사실 남자친구네 간거다..* 잤냐고 물어보니.* 자고 관계도 가졌다고....-_-..저는 충격받았습니다.
무슨 만난지 3주 만에 몇번 만나지도 않고 관계를 가지냐고 화냈죠...에휴...제가 사실 신경쓸일도 아니지만 감정이 있으니
화가 나더라구요...저 만날때는 2개월쯤 걸렸고 매일보고 만나고 하고 그 러다가 관계를 가졌었거든요...
여튼 대화를 해보니 여자친구는 나에게 돌아갈 마음이 없다고...정으로 사랑으로 살수는 없는거라고...하더군요.
( 여자친구가 32살로 나이가 있다보니 안정적이고 편안한 만남을 추구함 -_-...그래도 의문 ..)
그리고 대화를 잘 이어나가다가 제가 너 그사람하고 헤어지면 나에게 다시 돌아와...약속해줘 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
하고 서로웃으면서 전화 끊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끊고 잠이 오지않더군요..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되고 이건 아닌데..아닌데..흠...많은생각을 하게되었고
다음날인 *어제* 일요일에 일어나면 연락해달라는 문자 남기고 기다리고 있었죠..할거 하면서...
연락이 오더군요...무슨 일이냐고...저는 전화달라고했고...싫다고 거절하더군요. 계속 거절하더군요.
결국 설득하여 전화를 받게 되었고...저는 다시한번 물어봤습니다. 그사람이 좋으냐 그사람하고 결혼할꺼냐...
당연히 그녀는 그럴꺼라고 애기하더라구요..저는 비참해서 울분이 터졌죠..그래도 화내지 않고 제 감정을 애기했습니다.
지난 만남 동안 헤어지자는 소리 200번 넘게 들어가면서 이어가고 내 모든걸 아낌없이 모두주었는데 나는 헤어질 이유
같지도 않은 이유로 버리고 몇번 안 만난 놈에게는 몸도 주고 마음도 주어버리냐고..감정이 북받쳐서 모두 토해냈죠.
그녀는 그 남자하고 저를 비교하더군요..-_-...성격을...그 오빠는 * 참고로 그남자 37세 * 의지가 된다.
모든 들어주고 해준다. 너와는 틀리다..라고..이해가 안되더군요...저도 충분히 해주었었고 그녀도 인정했습니다.
때문에 저는 오히려 반박하고 이해할 수 가 없었죠. 제가 이치에 맞게 따질때마다 그녀는 할말을 잃더라구요.
그리고 또 다시 통화를 끝내고.. 저는 여친 집앞에 가서 기다리겠다고 문자보내고 그녀는 기다리지 말라고 하더군요
* 이유는 남자가 일요일에 시간이 되다보니 일요일마다 만남 * 남자친구 만나러나가야 된다고.
수산시장가서 회 먹기로 했다네요.... 나 만날때는 회 싫어하는 음식이라고 회 먹으로 가지도 않고. 나 초밥 좋아하는데
먹지 말라고 먹지 말라고 하고 ..굳이 집에서 혼자 있을때 먹겠다고 했더니 헤어지자고 했던적도 있거든요.
여튼 여러가지로 비교되고 초라해지고 ....속상하고 답답했습니다.
한 30~40분 정도 기다리니 갑자기 나오더군요...무슨 애길하고 싶냐고 묻더군요..
대화중에 그녀는 지난 애기들...그리고 이번에 자기가 헤어질 수 밖에 없던이유...(위에 술 애기하고 전화거절 애기 )
아주 아주 지난 애길 꺼내며 저에게 모라고 모라고 하더군요...저는 당연히 모두 반박할 수가 있죠...
저는 그 모든 이유로 헤어짐 당하고 당하고 벌 받을 만큼 받았거든요..그리고 지금 그녀 집에 어머니가 그남자를
나이도 그렇고 여러 이유로 반대하신다고 하더군요 교제하는걸. 이것도 충격이였습니다.
저는 2년 가까이 만나는 동안 그녀 가족들 눈을 피해 만났거든요..그녀는 저란 존재가 집에 알려지는 걸 싫어했었습니다.
완전 미치는 줄...알았습니다.
저에겐 해주지 않은 것들을 몇번 안 만난 그 남자에게 아무리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이라도 3주만에 몸 허락하고
집에 교제 사실 알리고...난 누려보지 못한것들... 하려고 하려고 해도 여자의 거부로 못했거든요...
이런 저런 이유를 속 시원히 애기하고 돌아올 수 없겠냐고 설득하고...그녀는 내 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구요...
제 말이 모두 맞는 말이니까요...
그랬더니....그녀가 잠시 깊이 생각하더니...." 생각은 해볼께.." 라고 하고 집에 갔습니다...씁쓸했죠...
참고로 제나이 29 살 회사원이고...그녀는 32세 무직입니다.
앞으로 연락 올때까지 연락안하고 마음 정리하며 기대없이 지내고 맘 추수리고 지낼려구요..안오면 안오는 것이겠죠..
제가 여기 글을 올리는건 그녀의 마음이 도대체 알 수가 없지만 그녀도 여자인지라 혹여 알수 있는 분이 있지 않을까 해서
두서없이 글을 올렸네요.
긴 글 잃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추가로 궁금하신거 있으면 올려드릴꼐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