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오늘 글을 쓴이유는 이미 한번 너무 성급하게 고백하고 차인후에 다시 잡고싶은 마음에 도움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여자는 20살이구요... 운동을해서인지 털털하고 쾌활한 성격을 가진사람입니다.
일단 이 여자와 안지는 1주일만 간신히넘었습니다. 9월30일에 처음만나게됬죠
그때 경기도체육축전? 그런거해서 합기도대회할때 만났는데 저는 현장요원으로 가서 대회 뒷풀이에서 만났습니다.
처음보는 사이라 말도 주고받은것도 없이, 묵묵히 밥을먹다가 역시 친해지는데는 술만한게 없더군요.
술이 한두잔 들어갈때마다 점점 대화가 많아지고 분위기도 엄청좋아지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그 뒷풀이 자리가 끝날때 제가 이렇게 가기가 아쉽다고 나중에 팔 다나으면 한번만나서 한잔더먹자
라고 말하며 번호를땄습니다. 여자애가 팔이부러져서 술을 많이 먹으면 안됬거든요..
무튼 이렇게 연락처를 따고, 집에가는데 이때까지는 제가 이 여자얘를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오늘 생전 처음봤고, 어떤여자인지도 모르는데 좋아할리가 없다고 생각했지요.
그런게 다음날이 되니까 바로 이 아이가 생각나서 카톡을했습니다. 병원에 검사받으러 갔다길래
검사 받고 연락달라고하고 기다리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계속 답답하더군요 엄청요 숨도 쉬기힘들만큼
왜그러나 했는데 다시 답장이오기시작했을때 편해지면서 답답함이 풀리더군요.. 아 내가 이아이를 좋아하는구나 하고
그렇게 좋아하는걸 알게되고 연락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목요일날 일요일 이후에 첫만남을 가졌죠
물론 단둘은 아니고 저와 제친구 그리고 그아이가 그아이친구 이렇게 4명이서 술자리를 가졌어요
술자리였지만 술이 들어가서 그랬는지 모르겟는데 술먹기전에도 별로 어색하지도않았고, 대화주고받고
술을 먹을떄도 엄청 재밌게 잘놀았는데 제가 너무 과도하게 술은 먹였는지 여자얘가 너무 취해버리게됬어요
그래서 제가 얘 업고 근처 아파트 벤치에서 재우면서 이 여자얘 친구한테 궁금한거에요
제가 이미 카톡으로 많은 호감표시를했거든요... 그러면서 이 여자얘가 친구들 데려와서 내가 어떤지 보려고하나?
이런생각이 나서 물어봣죠, 혹시 무슨 얘기 듣고 같이나왔냐고.. 그런데 모르는척 하는건지 몰랐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저희는 그런얘기를 꺼냈기때문에 얘기를했죠 내가 이 여자얘한테 관심이있다 라고..
그렇게 말하고 이 여자애 술좀꺠운뒤 집데려다주려고 부축해서 가는데 술에취해서 막 꼬장같은거 부리길래
제가 받아주고 말걸어주면서 걸어가는데 갑자기 이 여자얘가 저한테 '너나 좋아하냐?'
물어보길래 왠지 그상황에서 거짓말 하면 안될꺼 같아서 '응 좋아하지 너 좋아해'
라고 대답하니까 이여자애가 '그래? 그럼 나 앞으로 술 안마실께'
이러길래 제가 '그래? 그럼 앞으로 나랑만 마셔' 이러면서 들여보냈죠
그리고 나서 제가 제일 되돌리고싶은 다음날이 되서 카톡을하고 주고받는데
얘가 이상하게 저한테 피하는듯한 느낌을 너무 많이받는거에요.. 그때 당시 얘가 어땟는지 지금도 모르지만
팔이 다쳐서, 술먹고 피곤해서 진짜 많이 잤을수도있는데, 그냥 괜히 불안하더라구요
근데 이 여자얘가 어제 같이 술마신 여자얘 친구랑 같이 있다는소리듣고 진짜 엄청나게 더 불안해졌죠,
왜냐면 그 친구는 내마음을 알고잇고, 그리고 새벽3시쯤에 제친구랑 저랑 제가 좋아하는여자애 3명이있는 카톡방에
내가 너한테 관심있다는듯이 말을 엄청 풍겨놓은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아 얘가 내 마음을 확실히 알고 부담스러워하거나, 피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제 머리를 지배했죠
그래서 결국에 저는 무리하게 이아이한테 고백을하고 차이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포기할수가 없었어요
제가 너무 쉽게 빠져버렸지만 깊이 빠지기도했거든요, 너무너무 절박해서 친구들이랑 술마시면서 물어보니까
일단 다시 친하게지내면서 기회를 노려볼생각있냐길래 제가 그런다고하고, 어제 아침에 카톡 다시 하믄서
지금은 그냥저냥 대화는 이어가면서 지내는데...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얘랑 일단 무슨 마음을 갖게한다기보단
제가 쫌 편해지고 친해질수있는 그런 사이가 되고싶거든요
글이 너무너무 길어서 횡설수설 말을 많이했지만.. 혹시 이걸보고 도와주실수있으신가요???
P.S 친구통해서 쫌 떠봣는데.. 조금 불편하긴한데 별로 많이는 상관없답니다. 그런데 그런일 있고나니까 별로 할말이
없다고 한다는데 아 대화를 어떻게 이어나가야할지 막막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