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후배소개로 오랜만에 소개팅을 나갔습니다.
제 소개팅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분이 나오시더라구요.
더 중요한건 외모보다 성격이 너무 좋다는 겁니다.
제가 말할 때마다 웃어주고 저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간단히 밥먹고 2차로 술을 마셧습니다.
술을 잘 못한다햇는데 제 속도에 맞춰 주시더라구요.
그 자리서 이번주 수욜에 두번째 약속을 잡았고
첫날은 그렇게 끝낫죠.
제가 소개팅을하면 왠만하면 두번째 약속까지는 무난하게
갑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더라고요. 세번째 만남까지는 이어지지 못하는..
제가 생각하기엔 그 이유가 약속전까지 너무 많은 카톡을
햇기 때문에 그래서 상대방이 귀찮아졋기 때문이라 생각햇기에
정말 연락 계속하고 싶지만 하루건너 또는 저녁에 한번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답장은 잘 주는 편이구요.
어제 연락을 해서 약속장소를 정하는데
제가 살고있는 곳으로 와주신다네요.
저번에 자기 가까운데서 봣으니 이번엔 자기가 오겟다며..
다음달 중요한 시험인데 소개팅을 나온거보면
외로워하는 것 같기도하고
호감을 가진것 같으면서도 아닌것 같기도 하고
저 정말 이렇게 이쁘고 맘까지 착한여자 놓치기 싫습니다.ㅠㅠ
첫번째 만남보다 두번째 만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알면서도 늘 실패햇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