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하고있는건가싶어 여러분께 글을 써봅니다.
저보다 어린 cc를 만나는 중이에요 저는 20대 중반넘었습니다.
저도 연애를 별로 안해보고 여자친구는 연애가 처음입니다.
100일을 얼마전에 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매우 이뻐서 남자들이 힐끔힐끔 볼 정도고,
요즘 말이많은 돈 계산같은 문제는 자기가 알바를 해서라도 나를 사주고 싶어하고
항상 계산도 오히려 먼저 내려고 하는 그런 좋은 여자입니다.
물론 그런 자기만의 가치관때문인지 정말 착하지만 그렇게 착하고 바른 만큼 주관이 또렷하고 고집도 상당하죠..
다좋은데 단점이라면, 몸이 안좋아 좀 우울해하고 항상 피곤해하는 편이라 그게 좀 만나면 즐거운 분위기로 만들기가 좀
그렇고, 100일 넘었는데 뭐 키스처럼 하긴했어도 제가 생각하는 제대로된 키스조차 하기 힘들다는 것..
금방도 집에데려주는데 키스하려다 하기싫어하길래 왜 그러냐 물으면 항상 부끄러워서라고 말하면 제가 또 못버티고 그래 그럼 어서 가 하고 체념하거나 하참 힘들다 진짜 하면서 투덜거리면 그거에 화가나서 막 집에들어가버렸어요.
사귀고 한두달때부터 싸우는게 이런것들이네요. 제가 먼저 화내니 제 잘못같긴한데....100일떄 키스를 하긴 했는데요,
그냥 여자친구는 마지못해 입만 벌리고 있다는,,? 무섭고 부끄럽다나.....
껴안고 뽀뽀는 자주하면서..그것도 자기는 용기를 많이 낸거랍니다.
제 평생 이런 여자는 다시 만나기 힘들 거라는건 알면서도, 매번 속상하고 힘든건 어쩔수없네요.
솔직히 헤어질떈 아쉬워서...내가 애정결핍인가..키스를 못해서 더 하고싶은것인가..왠지 해주고 집에 들어갔으면 싶은거죠..
나이 20대중반에 여자를 잘못만났나싶기도하고..사실 이제곧 취업하게되면 많이 힘들텐데..
100일 넘어서 키스도 이렇게 힘들면, 만나서 손잡고 놀다가 안녕 다음에봐 하고 보내면, 너무 동성 친구같고 뭔가.....
학창시절 연애도 안 이럴거같은데 말이죠..훨씬 더 많은 시간을 같이붙어있는데도불구하고..ㅎㅎ
뭐..어떻게하죠? 사실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이 여자를 정말 좋아한다면, 이여자가 바라는 데로 그냥
만나서 즐겁게 있다가 안녕하고, 그냥 손만잡고 이래야 되는게 맞는데..그래야될까요? 자기는 혼전순결은 반대라는데, 제가 무슨..잠을 자는것도아니고 ㅋㅋㅋㅋ키스....내가 더럽냐 싫냐 이렇게말하면 그렇게말하지말라고 집에가버림..초답답하네요..
나를 좋아는 참 좋아하는데..플래토닉사랑이라고도하죠? 그걸원하는건가..아니면 드라마를 많이봐서 그런가ㅋㅋ
아예 스킨십을 포기해야하나 생각이 들기도하는데 또 같이 있으면 그게...제가 어딜 만지는것도아닌데도 저는 잠잘 생각은 있지도 않습니다. 근데 키스도 힘드니 돌겠네요ㅋㅋ이러면 손만 안 잡고다니면 절친이랑 어깨동무하고 영화보고 노는거랑 다를게 뭔가 싶기도하고..전 무슨 정신을 가지고 어떻게해야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