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 아래 소개팅후 두번째 만남과 관련하여 글쓴 쪼랩입니다.
여차여차 여자분이 저희 동네까지 오셨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갔드랫죠
처음 만났을때 제가 다내서 미안하다며 자기가 밥을 사더라구요
밥먹는 중간에도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식사 후 영화를 보러갔는데 마땅한 시간대가 없어서 못봤습니다.
이때부터 맨붕
우리동네까지 왔는데 할게 없더라구요 진짜
그래서 또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여자분이 입이 헐어서 약국 들려서 약사주고..
왓슨가서 비타민과 초콜릿을 사서 선물로 줬습니다.
여자분이 너무 고마워하더라구요
그리고 카페로 가서 커피하나시켜놓구 대화만 했네요.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
서로 어떤 연애를 하고싶은지 공유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들..
그리고 시간이 다되서
제 차로 학교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도착하니 여자분께서 아쉽다고 하셧구요.
그렇게 데려다주고 도착해서 카톡을 하는데
답장도 늦고. 대답도 ㅎㅎ 네 ㅎㅎ 이런것들만 오고
대체 어떤 감정인걸까 너무 궁금하네요.
여튼 일요일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여자분은 일욜 공부땜에 좀 그렇다구 평일이나 담주 주말엔 괜찮다고 햇는데
어차피 저도 서울에 일잇어서 가는김에 보는거라고 하니
저녁이나 먹자고 햇어요.
여자분은 오빠가 서울까지 오는데 어떻게 밥만먹고 헤어질수 잇냐며 이런 얘기들..
하지만 제가 일요일로 못을 박았습니다.
여차저차 선배님들 도움으로 세번째 만남을 앞두고 있는데요.
세번째에 고백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다음을 기약해야할까요..
만날땐 연인처럼 정말 분위기는 좋은데
막상 헤어지면 또 미지근하고..
너무 답답하네요 ㅋ